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이게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라고?'

유로2024 16강에 안착한 스페인이 최고의 젊은 유망주 라민 야말(17·FC바르셀로나)의 출전 문제로 고민을 떠안게 됐다. 야말의 너무 어린 나이때문에 독일의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할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야말은 스페인 축구계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대를 이을 미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고,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는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만들었다.

지난해 9월에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유로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스페인대표팀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모두 수립했다. 이번 유로2024 B조 첫 경기 크로아티아전(3대0 승)에서는 최연소로 출전해 역대 최연소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너무 젊은 나이에 축구를 잘 한 것도 탈이 될 모양이다. 독일 매체 '빌트'지에 따르면 야말은 개최지 독일의 청소년보호법상 나이 제한에 딱 걸렸다. 2007년 7월 13일생인 야말은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만 16세다. 독일 청소년보호법은 18세 미만 청소년의 노동을 오후 8시 이후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운동 선수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허용하고 있다. 운동 선수의 노동은 순수 경기 출전뿐 아니라 경기 후 샤워, 미디어 활동까지 모두 포함해 오후 11시 이전에 모두 마쳐야 한다는 게 '빌트'의 설명이다.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되면 3만유로(약 44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크로아티아와의 B조 1차전은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에 킥오프 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이탈리아와의 2차전(1대0 승)은 오후 9시에 시작됐지만 선발 출전한 야말이 후반 26분쯤 교체돼 나왔기 때문에 '밤 11시 이후 노동금지'를 피해갈 수 있었다.

그런데 24일 오후 9시에 킥오프한 알바니아와의 3차전(1대0 승)에서 다소 애매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야말은 후반 27분 토레스의 교체 멤버로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경기는 인저리타임, 선수 교체 시간 등을 포함해 오후 10시45분쯤 종료됐다고 한다. 야말이 혼자서 옷만 갈아입은 채 샤워나 믹스트존 인터뷰를 생략하고 부리나케 경기장을 떠나지 않는 이상 관련 법규를 위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빌트'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당국이 스포츠 행사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례에 대한 처벌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로2024에서 위렌 자이르 에메리(18·파리 생제르맹) 등 4명의 10대 선수가 등록돼 있지만 야말이 유일하게 18세 미만이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페인대표팀의 고민은 16강 토너먼트부터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페인의 16강전은 오후 9시 킥오프로 정해진 상태다. 16강전부터 정규시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승부차기까지 가기 때문에 오후 11시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23/5068
    • [뉴스] [NBA드래프트] 리사셰르 1순위·브로니 레..

      ▲2024 NBA 드래프트 1순위 자카르 리사셰르(애틀랜타)[점프볼=서호민 기자] NBA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건들을 선발하는 NBA 드래프트가 종료됐다.2024 NBA 신인 드래프트 27일과 28일 개최됐다. 이번 ..

      [24-06-28 10:51:08]
    • [뉴스] [K리그2 프리뷰]'빡씬데이'의 종착역, 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빡씬데이'의 종착역이다. 치열한 승격전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는 숨막히는 두 주를 보냈다. 지난 15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2주간 팀당 무려 5경기씩을 치렀다. 이른 무더위를 감안하면, 지..

      [24-06-28 10:47:00]
    • [뉴스] 펜싱코리아.日에 뺏겼던 亞정상 탈환! '금4..

      펜싱코리아가 일본에게 뺏겼던 아시아 정상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아왔다.대한민국 펜싱대표팀이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펼쳐진 2024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종합우승했다.한국은 28일(한국시각) 남자플뢰레 단체전에서 은..

      [24-06-28 10:40:00]
    • [뉴스] “고려 대상이긴 하다“…SSG가 맞이한 이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 앞에 놓여진 선택의 순간. 두산 베어스의 시선도 머무르고 있다.SSG는 올 시즌 시행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가장 먼저 활용한 구단이다.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지난..

      [24-06-28 10:40:00]
    • [뉴스]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업무 협약 체결 → 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만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산리오 인기 캐릭터와 K리그 구단의 한정판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전개한다..

      [24-06-28 10:11:00]
    • [뉴스] 울버햄턴 노르웨이 대표 스트라이커 라르센에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다.스카이스포츠는 '울버햄턴이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셀타비고의 스트라이커 요르겐 스트란드 라레슨 영입에 나섰다'고 27일 보도했다.노르웨..

      [24-06-28 10:11:00]
    • [뉴스] [NBA드래프트] ‘NBA 벽은 높았다’ 일..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의 벽은 높았다.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래스카대)가 NBA 드래프트 지명에 실패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과 28일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4 NBA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이..

      [24-06-28 10:07:32]
    • [뉴스] 나폴리 회장, 크바라츠헬리아 독대. '낫 포..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키기에 나섰다.유럽 매체들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27일 독일에서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만난 이유는 명..

      [24-06-28 10:00:00]
    • [뉴스] 부상 636일만의 복귀! 기적의 아이콘 카솔..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산티 카솔라(39, 레알 오비에도)의 축구 시계가 1년 더 연장된다.유럽 매체들은 카솔라가 오비에도에서 1년을 더 뛰기로 결정했다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SNS를 인용 27일 보..

      [24-06-28 09:31:00]
    • [뉴스] 오늘 부산에 '달'이 뜬다…907승 김경문v..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은 두 명장. 한때 두산 베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제지간이다. 각자를 대표했던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쥐고 다시 만났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외나무..

      [24-06-28 09:3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