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벨기에 황금세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대1로 패배했다. 이번 유로 시작 후 첫 이변이 발생하면서 벨기에는 조 3위가 됐다.

벨기에는 황금세대가 점점 무르익기 시작했을 때부터 매번 메이저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황금세대의 일원들이 너무 출중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 벨기에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로멜로 루카쿠, 빈센트 콤파니, 티보 쿠르투아,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마루앙 펠라이니 등 전 포지션에 걸쳐서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수두룩했다.

선수 면면은 화려했지만 팀으로서의 벨기에는 끝내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황금세대를 마감할 분위기다. 아직 황금세대가 찬란하게 빛나지 않았는데도 벨기에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올랐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2015년 10월 처음으로 FIFA 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황금세대의 출발을 알렸다.

벨기에 황금세대가 FIFA 랭킹 1위에 등극하고 참가한 유로 2016. 그러나 벨기에는 웨일스의 유로 돌풍의 희생양이 되면서 8강 문턱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 그래도 벨기에의 강력함은 유지됐다. 최강의 전력을 구성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4강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짐을 싸야 했다.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대회만 열리면 약한 벨기에를 향한 팬들의 기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더 브라위너, 아자르, 루카쿠, 쿠르투아 등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데 하나로 뭉치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유로 2020에서도 벨기에는 역시나였다. 8강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좌절했다.

10년 넘도록 이어진 무관 행진 속에 황금세대의 일원들도 이제 30줄을 다 넘어서고 말았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에이스 더 브라위너 역시 황금세대의 끝이 도래했다고 인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30대 중반을 넘어선 황금세대의 일원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황금세대의 일부만이 남았다. 이번 유로에서는 더 브라위너, 루카쿠, 악셀 비첼, 베르통언 정도만이 참가했다. 다음 월드컵에는 비첼, 베르통언 같은 선수들이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유로가 황금세대의 '찐'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러나 벨기에는 첫 경기부터 슬로바키아한테 무너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력 자체가 나빴다고 보기엔 어려운 경기였다. 벨기에는 지독할 정도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실점 장면도 제레미 도쿠의 어이없는 플레이부터 시작됐다. 득점 기회마다 루카쿠의 마무리는 아쉬웠고, 골을 넣으면 VAR 판독 끝에 다 취소됐다.

공격 마무리 작업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벨기에 황금세대의 마지막 유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될 수 있다. 벨기에는 다음 상대인 루마니아를 반드시 잡아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2건, 페이지 : 23/5069
    • [뉴스] [유로2024]'동률' 덴마크-슬로베니아 순..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덴마크와 슬로베니아의 순위를 가른 것은 경고 1장이었다.25일 독일 쾰른과 뮌헨에서는 유로 2024 C조 최종전 2경기가 열렸다.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가 쾰른에서, 덴마크와 세..

      [24-06-26 06:30:00]
    • [뉴스] 복권 긁어보고 결정? 대체 외인 논란 이유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절망'이었던 외국인 선수의 부상. 이제는 또다른 기회가 되기 시작했다.KBO는 올 시즌부터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규정을 신설했다. 외국인선수가 부상으로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아 경기..

      [24-06-26 06:23:00]
    • [뉴스] '이런 황당한 법위반이 있나'세계적 유망주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이게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라고?'유로2024 16강에 안착한 스페인이 최고의 젊은 유망주 라민 야말(17·FC바르셀로나)의 출전 문제로 고민을 떠안게 됐다. 야말의 너무 어린 나이때문에 독일..

      [24-06-26 06:03:00]
    • [뉴스] '시간이 거꾸로 가는' 주민규, 1도움 추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시간이 거꾸로 가는 주민규(34·울산)가 K리그 통산 역대 23번째 '40(골)-40(도움)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그는 사흘 전인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

      [24-06-26 05:50:00]
    • [뉴스] '맨유 스스로 기준 어기나' 충격 결단, 1..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맨유가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가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새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라타가 헐값 옵션으로 ..

      [24-06-26 05:47:00]
    • [뉴스] [유로2024]'자비처 결승골' 오스트리아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변이 발생했다. 오스트리아가 프랑스,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오스트리아는 2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최종..

      [24-06-26 05:46:00]
    • [뉴스] “다 무너진 것 같았다.“ 6년전 최원태와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완봉해서, 이겨서 너무 좋은데 즐겁지가 않다.“한마디 한마디 마다 아쉬움이 잔뜩 묻어났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퍼펙트 포수'가 될 뻔했지만 9회에 그 꿈이 날아가버렸다.퍼펙트 게..

      [24-06-26 05:40:00]
    • [뉴스] '이 정도면 등 떠미는 수준' 獨 유력 언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언론이 다시 한번 김민재 흔들기에 돌입했다. 이제는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까지 설명하고 나섰다.독일 축구유력지 키커는 25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24-06-26 05:28:00]
    • [뉴스] [유로2024]'음바페 복귀 PK골' 프랑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프랑스는 2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프랑스..

      [24-06-26 04:44: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