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까지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그런 의지와 달리 이강인은 시즌 초반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PSG토크는 3일(한국시각) 'PSG는 이번 여름 빅터 오시멘과 연결됐지만, 그를 영입하지 않았다'라며 PSG와 오시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오시멘은 최근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확정했다. 이미 구단이 이적 합의를 전했고, 튀르키예 공항에서 갈라타사리이 팬들을 만난 오시멘의 모습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 오시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다. 지난 2022~2023시즌 당시 공식전 39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김민재와 33년 만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오시멘은 직전 2023~2024시즌에도 32경기 1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오른 몸값보다도 나폴리의 요구는 거대했다. 오시멘 이적료로 바이아웃인 1억 10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고집했다.

나폴리의 요구 이후 많은 팀이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에서도 제안이 있었고, 오시멘은 알 아흘리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으나 나폴리의 추가 이적료 요구로 이적이 불발됐다. 오시멘은 유럽 5대 리그 이적시장이 닫히고 결국 주급을 대부분 보장하기로 결정한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게 됐다.

당초 오시멘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는 바로 PSG였다.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무게감을 채우기 위해 분전했던 PSG는 오시멘도 후보로 올려두며 협상에 나섰다. 다만 PSG도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지는 없었고, 협상은 정체됐다. 그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제시한 방안은 바로 오시멘을 이강인과 추가 이적료로 바꾸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PSG는 나폴리의 제안을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프랑스의 PSG리포트는 '이강인은 PSG에서 언터처블한 선수다. 나폴리는 처음에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했고, 이후 이강인이 포함된 제안을 요청하자 PSG가 오시멘 협상을 중단했다. 이후 PSG는 오시멘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7월 당시 'PSG는 이강인을 이번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고, 나폴리가 원했던 대로 바이아웃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라며 나폴리의 이강인 포함 제안이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PSG는 이번 여름 오시멘 트레이드뿐만 아니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원천봉쇄하며 팀 핵심 자원이기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지난 7월 'EPL 구단이 이강인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제안했다'라며 'PSG는 이강인에 대한 상당한 제안을 받았다. 음바페를 대체하고자 이적료 수입을 원하는 PSG에 엄청난 제의가 도착했다. 정보에 따르면 익명의 EPL 구단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를 제안했다. 다만 PSG는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 한다. 이미 EPL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강인을 유지하길 원한다'라며 엄청난 금액에도 PSG가 이강인을 지켰다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PSG가 이강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지만,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전 선발과 함께 PSG의 첫 득점을 책임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몽펠리에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릴과의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 이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모두 감소 추세다. 선발로 나섰던 르아브르와의 개막전과 달리 직전 릴전은 16분 출전에 그쳤다.

이강인으로서는 줄어드는 출전 시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부재로 꾸준한 출전이 어려웠음에도 활약을 선보였으며, 이번 시즌은 본격적으로 팀 적응을 마치고 활약하는 두 번째 시즌이었는데, 출전 시간의 감소로 활약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2001년생으로 올해 23세가 된 이강인은 올 시즌부터는 한 시즌 출전 시간과 이에 따른 성장이 향후 선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꾸준한 출전과 활약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의 관심은 차단하고, 벤치에 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달갑지 않다.

나폴리와 PSG의 오시멘 영입 뒷이야기와 함께 이강인의 가치와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졌다. 이강인도 PSG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교체 자원으로 전락한다면 그를 원하는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도 고민해봐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3건, 페이지 : 227/51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김정남, 파리서 받은 아버..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동메달리스트 김정남(46·BDH파라스)이 대회 준비 기간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정남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격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아보카도로 훈련한 바누아투 창던..

      바누아투 창던지기 카후·여자 투포환 에녹, 한국 BDH재단 지원받아 꿈의 무대로“한국이란 나라를 몰랐는데…한국에 매우 감사해“(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보카도로 훈련하던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바누아투 출신 창..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8:11:00]
    • [뉴스] [패럴림픽] 효자종목 탁구, 단식서 메달 5..

      서수연·장영진·차수용·정영아·문성혜 4강 진출로 최소 동메달 예약2연패 노리던 주영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효자종목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하루에 메달 5개를 확..

      [24-09-04 08:11:00]
    • [뉴스] [패럴림픽] 골볼 대표팀, 8강서 튀르키예에..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 골볼대표팀(세계랭킹 15위)이 강호 튀르키예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세계 1위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정은선 감독이 이끄는 골볼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24-09-04 08:11:00]
    • [뉴스] 개선문에 선 '불굴의 철인'김황태 “나는 센..

      [파리=공동취재단]“제가 센강을 헤엄친 최초의 한국인입니다.“양팔 없이도 센강을 건넌 우리 시대 최고의 철인,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김황태(47)가 환하게 웃었다. 도전과 의지로 패럴림픽을 빛낸 영..

      [24-09-04 08:08:00]
    • [뉴스] “야망없는 선수,대표팀 안뽑아!“ SON 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 야망 없는 선수는 대표팀 안뽑아!“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4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전 동료' 스티브 베르바인을 향한 돌직구 비판을 날렸다.네덜란드리그 에인트호번..

      [24-09-04 07:51:00]
    • [뉴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끔찍했던 부상.....

      조지가 코비와의 통화를 회상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폴 조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이 진행하는 'Podcas P'에서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폴 조지는 인디애나에서 데뷔한 뒤 올스타 ..

      [24-09-04 07:49:07]
    • [뉴스] '설마 라이벌 SON보다 먼저 재계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충격적인 인터뷰 내용에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쏟아졌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24-09-04 07:47:00]
    • [뉴스] 역전포 문현빈과 뜨거운 포옹, 호수비 유로결..

      [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오늘은 타격, 수비 다 도와주네~' 한화 문동주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대1로 승..

      [24-09-04 07:46:00]
    이전10페이지  | 221 | 222 | 223 | 224 | 225 | 226 | 227 | 228 | 229 | 2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