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7 1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돌아가서도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는 다양한 선택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10월 A매치 이후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경기로 다시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바로 선발 명단이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선발 명단에 대해 불공평함을 꾸준히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직업은 불공평한 일을 하는 것이다“라며 “나는 이번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이다. 나는 그들 중 많은 선수에게 불공평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이 준비됐다는 의미며,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 불공평함을 극복하고 다가오는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르파리지앵은 엔리케가 이번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르파리지앵은 '에콰도르의 윌리앙 파초, 한국의 이강인, 모로코의 하키미 등 A매치를 마친 선수들이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부상이 없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다. 선수들은 더 많은 휴식 시간을 부여받으며 몸 상태가 훨씬 좋아지고 수월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시즌이다. A매치를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는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제 엔리케는 스트라스부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 PSG는 이후 에인트호번을 만나고 마르세유 원정도 떠난다'라고 전했다.
르파리지앵이 공개한 선발 명단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포백은 워렌 자이르에메리,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노 멘데스가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이강인, 공격진은 데지레 두에,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의 출전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근 경기에서 자리했던 가짜 9번이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인으로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기회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꾸준히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오는 10월 A매치 기간에는 자리를 비운 주장 손흥민 대신 공격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이 없는 한국을 상대하는 요르단과 이라크는 모두 이강인에게 최소 두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등 어떤 선수가 핵심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수비 전술을 택했다.
다만 이번 리그 경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가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된 아슈라프 하키미, 윌리앙 파초, 비티냐,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올 시즌 PSG의 핵심 선수들이다. 엔리케가 이강인을 이번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기용하고, 에인트호번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다시 벤치로 돌려보낼 수도 있기에 스트라스부르전 활약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 중인 이강인이 10월 A매치 이후 첫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발로 나선다면 활약을 이어나가 주전 자리를 굳히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염갈량 바람대로 4차전 우취된다면... 6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기상청을 믿는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이 예정된 18일 비예보를 믿고 17일 3차전에 최고의 카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6회초 1사후 마운드에 ..
[24-10-18 08:40:00]
-
[뉴스] 마스크 때린 파울 타구에 턱이 얼얼. 레이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배트에 스친 파울타구를 턱에 맞은 강민호가 자신에게 고통을 안긴 박해민을 원망하며 레이저 눈빛을 발사했다.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LG는 0대..
[24-10-18 08:27:00]
-
[뉴스] [NBA] '1,006일 만에 감격스러운 복..
[점프볼=이규빈 기자] 볼이 드디어 NBA 코트에 복귀했다.시카고 불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
[24-10-18 08:20:34]
-
[뉴스] 선수·회장·원장 '1인 3역'에도 28년 만..
“시니어 대회 출전하면서 매일 아침 공부 다시 시작했다““프로기사회장으로 기금운용 개선했고 시스템도 바꾸고 싶다““스미레는 머지않아 김은지와 세계 여자바둑 정상 경쟁할 것““바둑도장에서 '제2의 신진서' 키워보고 싶..
[24-10-18 08:10:00]
-
[뉴스] 강남구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3일 세곡동 탄천파크골프장에서 65세 이상 구민 150명이 선수로 참가하는 제1회 강남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
[24-10-18 08:10:00]
-
[뉴스] 북한, U-17 여자 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
3골 1도움 최림정,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일본은 폴란드와 0-0 무승부(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최림정의 해트트릭을 앞세..
[24-10-18 08:10:00]
-
[뉴스] '이대로 지는 게 너무 싫었다' 가을찬규 호..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대로 지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를 구한 임찬규가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했다.대구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주고 잠실로 ..
[24-10-18 07:46:00]
-
[뉴스] “라팍이면 넘어갔을 것“ 가을야구 무실점 특..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정반대의 파크팩터.삼성의 홈구장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LG의 홈구장 잠실야구장은 극과극이다.라팍이 극단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이라면 잠실은 극단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올시즌 라팍에서는 무려 2..
[24-10-18 07:15:00]
-
[뉴스] '1400억에 영입→공짜로 방출' 맨유의 충..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를 공짜로 내보낼 계획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가 당장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도했다.매과이어는 ..
[24-10-18 06:47:00]
-
[뉴스] '웰컴 투 잠실.' 폴 살짝 비켜간 파울→펜..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잠실은 크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모두 동의했다. 6회초 삼성 윤정빈이 친 타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였다면 홈런이었다고. 중앙 ..
[24-10-18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