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10: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러다가 임대도 못 보내는 것 아니야?“
맨유에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가 쓰러졌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한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21위에 머물렀다. 1승2무의 페네르바체는 14위에 자리했다. '무리뉴 더비'로 더 화제였다. 맨유를 이끌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현재 페네르바체를 지휘하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휘슬이 울린 후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선제골은 맨유가 터트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15분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세프 엔 네시리가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변수가 있었다. 그는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의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더 이상의 골도 터지지 않았다.
맨유는 불운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8분 안토니를 교체투입했다. 그러나 그는 후반 44분 교체돼 나왔다. 부상이었다.
안토니는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나았다.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2경기 교체출전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26분이다.
리그컵에서 1경기 '풀타임', 유로파리그에서 2경기 교체 출전했다. 골은 7대0으로 대승한 리그컵 리그1(3부 리그)의 반즐리전 페널티킥 득점이 유일하다.
안토니는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1일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에 대한 임대 제안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자 그 뒤를 따랐다. 무려 8600만파운드(약 1540억원) 이적료로 아약스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먹튀'의 대명사였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1817분이었다.
지난 시즌 반전을 노렸지만 더 추락했다. '가정 폭력'에도 휘말리면서 EPL 29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1322분에 불과했다.
안토니는 최근 아약스 복귀설이 제기됐다.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펠리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손실을 감수하고 안토니를 손절한다는 입장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이날 안토니의 부상에 대해 “정말 불운한 일이다. 누구보다 훈련에서 열심히 한 그에게 진정한 연민을 느낀다“며 “훈련 성과는 경기에 나올만큼 좋았다. 이른 교체는 정말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상 상태가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 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24시간 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어땠나.....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4-10-25 16:37:23]
-
[뉴스] “홍명보호 3연승 질주→B조 1위“ 대한민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FIFA는 24일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3위보다..
[24-10-25 16:30:00]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뉴스] '지면 벼랑끝'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믿는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좀 해줘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터지지 않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홈에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했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
[24-10-25 16:17:00]
-
[뉴스] 원주에서 선수로만 13년, DB 27일 KC..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10월 27일(일) 부산 KCC와의 원주 홈경기하프타임에 김현호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김현호 선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원주 DB에 입..
[24-10-25 16:11:29]
-
[뉴스] '0% 확률 도전' 삼성 박진만 감독 “익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
[24-10-25 16:09:00]
-
[뉴스] 탁구 신유빈,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9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
[24-10-25 16:06:00]
-
[뉴스] ‘여중부 강자’ 부산 현대캐피탈 클럽팀, 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부산 여중부 클럽팀이 올해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산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중학교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
[24-10-25 15:47:18]
-
[뉴스] '내가 맨유를 포기한다!' 음주 논란 성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래시포드는 지난 201..
[24-10-25 1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