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림필드투어에서 스코어카드를 직접 확인하고도 믿기 힘든 세계적인 진기록이 나왔다.

전반 마지막 홀에서 시작된 버디쇼가 후반 9홀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10연속 버디'란 세계 최초 대기록이 완성됐다.

드림필드투어 10차 대회가 열린 2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벌어진 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출신 경기위원들의 진행에 따라 같은 코스에서 오전에 열린 KPGA 챌린지투어의 핀포지션과 코스세팅을 그대로 적용했기에 난이도 이슈도 없는 완전무결한 기록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어프로 김세진(19·용인대 골프학과1).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5~17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대기록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김제코스에서 '9홀 퍼펙트 버디쇼'가 이어졌다.

후반 첫 홀부터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빛났다. 홀 2.5m~2m~1m~3m~2m에 볼을 붙이며 거침없는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6번 홀에서 6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첫 고비를 넘긴 그는 7번 홀 2m, 8번 홀 30㎝ 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구며 대기록 탄생의 기대감을 모았다.

운명의 9번 홀에서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세컨드 샷이 홀을 지나치면서 9m 거리에 볼이 멈췄다. 쉽지 않은 훅브레이크의 내리막 퍼트. 퍼팅 라인을 꼼꼼히 살핀 그는 심호흡을 한번 한 뒤 자신있게 퍼트를 했고, 흰색 볼은 머릿속에 그려놓은 라인을 그대로 따라 굴러가며 컵 중앙에 떨어졌다.

이날 김세진이 기록한 '10연속버디'는 세계 최고의 투어인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이다.

PGA투어에서는 지난 2009년 마크 캘커베키아가 RBC캐나다오픈에서 9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LPGA투어에서는 양희영(2018년)과 베스 대니얼(1999년)이 9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KPGA투어와 KLPGA투어 기록은 8홀 연속 버디로 남영우(2005년) 배상문(2009년) 조윤지(2012년) 김남훈(2013년) 고진영(2017년) 등 5명이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진은 “마지막 홀 9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을 때 정말 짜릿했다“며 “뭔가 의미있는 기록이 될 것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솔직히 최다홀 연속버디 기록은 모르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세진의 '몰아치기' 능력은 학창 시절에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광주방통고 2학년 때 무안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중고골프연맹 그린배 예선에서 버디 10개, 이글 1개, 보기 2개로 9홀 최소타(10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다.

대기록과 함께 8언더파 62타로 드림필드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세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성준민과 8차 대회 우승자 박도형, 한재민, 이주현, 오정연(이상 5언더파 65타)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안승우가 2오버파 72타로 우승했고, 임재민과 지수미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드림필드투어는 리앤브라더스가 주최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투어'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11차 대회는 오는 20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열린다.





◇투어별 연속버디 진기록

▲PGA투어(9개) : 마크 캘커베키아(2009년. RBC캐나다오픈), 케빈 채플(2019년. 밀리터리트리뷰트)

▲LPGA투어(9개) : 베스 대니얼(1999년. 필립스인비테이셔널), 양희영(2018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KPGA투어(8개) : 남영우(2005년. 비발디파크오픈), 배상문(2009년.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김남훈(2013년. SK텔레콤오픈)

▲KLPGA투어(8개) : 조윤지(2012년. E1채리티오픈), 고진영(2017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41건, 페이지 : 222/5115
    • [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모하메드 살라가 아마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로 팬들을 놀..

      [24-09-03 18:47:00]
    • [뉴스] SON 판단력·움직임 문제삼는 英매체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패배한 뒤 손흥민의 플레이가 영국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움직임을, 디애슬레틱은 판단력을 꼬집었다.먼저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각) '박스 너머로 토트..

      [24-09-03 18:35:00]
    • [뉴스] [24박신자컵] 김완수 감독의 질책 “허예은..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김완수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수를 질책했다. 허예은과 면담을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

      [24-09-03 18:30:07]
    • [뉴스] 이례적인 추첨기 오류, 당황한 GS 이영택 ..

      GS칼텍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국배구연맹은 3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팀별로 확률 추첨을 하기 위해 마련된 추첨기 오류로 인해..

      [24-09-03 18:25:11]
    • [뉴스] '149㎞ 손등 직격' 이겨냈다! 복덩이 손..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깜짝 놀랐지. 다른 부위도 아니고(손인데), 워낙 약한 부위 아닌가.“지난경기 '손등 사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예정대로 선발출전한다.롯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4-09-03 18:21:00]
    • [뉴스] '박병호 vs 최형우' 이승엽→최정 뒤를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테랑의 힘' 삼성 박병호(38)와 KIA 최형우(41)가 KBO 리그 40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398홈런의 박병호와 394홈런의 최형우는 400홈런까지 각각 홈런 2개, 6개..

      [24-09-03 18:21:00]
    • [뉴스] '웃고 있지만 양보는 없다' 양석환-채은성,..

      [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과 한화의 '캡틴' 양석환과 채은성이 경기 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다.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펼쳐진다.경기 전 연습을 마친 한화 채은성이 그라운드에..

      [24-09-03 18:10:00]
    • [뉴스] [24박신자컵] ‘이적생 트리오 펄펄’ 우리..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라고 했다. 2연패의 주역이 대부분 팀을 떠났지만, 우리은행의 경쟁력은 여전했다.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청..

      [24-09-03 18:00:34]
    • [뉴스] [24박신자컵] 심성영 15점 우리은행, K..

      우리은행이 A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 스타즈에 65-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조별예선 3전 전승..

      [24-09-03 17:57:56]
    • [뉴스] “맨유 떠나서 세계 최고가 되라“ 촌철살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니키 버트는 후배이자 제자인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팀을 떠나라고 조언했다.버트는 2일(한국시각)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래쉬포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24-09-03 17:45:00]
    이전10페이지  | 221 | 222 | 223 | 224 | 225 | 226 | 227 | 228 | 229 | 2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