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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잦았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51로 승리했다.


후지쯔는 4쿼터 20-0 스코어링 런을 달리며 하나은행을 무너트렸다. 미야자와 유키가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하지만 미야자와는 경기 후 총평을 이야기하면서 초반 경기력을 반성했다.


미야자와는 “디펜스 스타일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의 잦은 실수가 나왔다. 개개인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면서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상대 팀이 어떻다기 보다는 우리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하나은행의 진안과 후지쯔 인사이드 자원들이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미야자와는 진안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야자와는 “진안이 인상적이었다. 신체 능력도 좋고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점프슛도 좋다. 리바운드 장면에서 저번 경기와 달리 진안에게 뺏기는 장면이 많았다“고 짚었다.


WKBL 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관한 질문에는 “대표팀에서 경기할 땐 한국에 슈터가 많고 팀 플레이 위주로 공격해오는 느낌이 있었다. WKBL 팀이랑 플레이하면 1대1 플레이가 많아진 느낌이다. 예전과는 1대1에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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