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22:48: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75억원을 써서 마무리와 셋업맨을 잡는데 성공했다. 일단 마무리와 셋업맨을 뺏기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가을 야구를 위해선 유지만으론 부족하다. 플러스 알파는 없을까.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이날 오후 마무리 김원중과의 계약 소식을 전한 것.
유격수 심우준이 4년 50억원, 선발 투수 엄상백이 4년 78억원에 한화로 이적했고, 두산의 허경민이 4년 40억원에 KT로 이적하면서 대어급 선수들의 이적 러시가 이어졌다. 불펜 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롯데가 김원중과 구승민을 붙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롯데는 빠르게 움직였고, 김원중과 4년간 최대 54억원(보장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에 계약을 했다. 그리고 김원중의 계약 발표 뒤 1시간 45분만에 구승민의 계약 소식을 또 전했다. 구승민은 2+2년에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에 사인을 했다.
일단 내부 FA의 유출을 막는데는 성공해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7위 롯데가 제자리인 상황에서 8위 한화는 내야수에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내년시즌 가을 야구를 위해 롯데도 보강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 농사는 풍년이었다. 레이예스는 역대 최다인 202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율 3할5푼2리, 15홈런 111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윌커슨은 32경기서 196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25경기를 던졌지만 9승6패 평균자책점 3.35로 좋은 피칭을 이었다.
롯데의 타격도 좋았다. 팀타율 2할8푼5리로 전체 2위, 득점 802점으로 3위, OPS 0.782로 2위였다.
결과적으로 문제는 마운드. 평균자책점 5.05로 7위에 그쳤다. 선발이 4.91로 6위였는데 구원진이 5.36으로 9위에 머물렀다.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원중 구승민을 잡고 FA 시장에 있는 불펜 투수를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 장현식 임기영 노경은 이용찬(이상 B등급) 김강률 임정호 문성현(이상 C등급) 등 불펜 FA들이 있다. 보상 걸림돌이 없는 C등급 선수들도 있다.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놓고 팀을 육성해 달라고 할 수는 없다. 김 감독을 모셔온 이유는 성적을 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1년을 한 결과 현재의 전력만으론 위를 바라보긴 쉽지 않다는 것이 판명났다.
집토끼를 다 잡은 롯데가 본격적인 외부 FA 시장에 나설까. 한화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맨시티-레알-바르샤-맨유' 영입 노릴 만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 시절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한국시각) 올 시즌 현재까지 최고..
[24-11-12 20:16:00]
-
[뉴스] '흥민이형 이제 굿바이' 포스테코글루가 배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한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을 떠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 수비수 레길론이 계약을 취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레길론은 다..
[24-11-12 19:47:00]
-
[뉴스] “홀란 이긴 7500만 유로 스타“→“18경..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이 야망을 드러냈다. '제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이 요케레스 영입을 주도할 것..
[24-11-12 19:47:00]
-
[뉴스] [NBA] '또 불거진 비매너 논란' 양치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또 동업자 정신이 없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밀워키 벅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24-11-12 19:34:15]
-
[뉴스]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아직 27살, 퓨..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석에 서면 어김없이 팬들은 음악에 맞춰서 '어이'를 외쳤다. 두산 베어스를 떠난 양찬열(27)의 응원가는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울려퍼질 수 있을까.양찬열은 올 시즌을 마치고 두산으로부터..
[24-11-12 19:30:00]
-
[뉴스] 문체부,이기흥 3연임 許한 공정위에 “더이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더 이상 대한체육회에 공정성을 기대하지 않아.“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스포츠공정위)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을 승인한 데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입장을 냈다.이 회장이..
[24-11-12 19:15:00]
-
[뉴스] “이강인과 왕따설 폭로“ 절친 축구만 못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정말로 사랑하는 선수였다.최근 스페인 발렌시아는 국가적인 자연재해 참사가 일어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엄청난 폭우가 큰 홍수를 일으켰고, 최소 220명이 숨진..
[24-11-12 19:01:00]
-
[뉴스] 선발 공개 안하더니, 행사 진행도 엉망…“이..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럴 거면 왜 불렀나.“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와 개최국 대만의 엉성한 일 처리 때문이다.류 감..
[24-11-12 18:53:00]
-
[뉴스] 긴장 놓지 않은 전희철 감독 "초반 분위기 ..
SK는 방심하지 않는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는 이날 승리 시 대구 한국가스..
[24-11-12 18:44:11]
-
[뉴스] 연패 끊어낸 김주성 감독 "선수들 의지 충분..
연패에서 벗어난 DB는 연승을 마주할 수 있을까.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DB는 직전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
[24-11-12 18:38: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