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한남/홍성한 기자] 다부진 각오, 그리고 포부였다.

KBL은 1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5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감독과 팀별로 대표 선수 2명이 참석했다.

항상 그렇듯 미디어데이는 감독들의 출사표로 시작된다.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만큼 더 많은 땀방울을 흘렸을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개막을 앞두고 어떤 출사표를 던졌을까.

DB 김주성 감독
우리 팀은 항상 우승이 목표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했다. 결승에 오르는 게 목표다. 열심히 해서 통합우승을 이뤄내겠다.

삼성 김효범 감독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만큼은 모든 팀이 같은 출발점에 있다. 오프시즌에 열심히 해준 선수들의 노력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 반등하겠다.

소노 김승기 감독
멤버 구성이 됐다. 그래도 부족하다. 선수들이 부족함을 뛰는 걸로 열심히 하겠다. 6강 싸움에 도전하겠다. 도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면 4강, 챔피언결정전도 갈 수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SK 전희철 감독
스피드라는 팀 컬러가 있는데, 반대로 하면 너무 뻔한 농구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올 시즌에는 뻔한 농구를 'FUN'한 농구로 바꿔 재밌는 경기 해보겠다.

LG 조상현 감독
팀에 변화가 많았었는데 변화 준 만큼 지난 시즌보다 높은 곳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경민, 전성현과 잘 호흡해서 멋진 경기해보도록 하겠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성적이 좋지 않았다. 강팀들이 많은데,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최선을 다해 팬분들에게 실망 주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

KCC 전창진 감독
올해도 작년같이 스타트는 좋지 않을 것 같다. 부상들이 많다. 지난 시즌과 같이 마지막에 웃는 걸로.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KT 송영진 감독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믿고 열심히 해서 지난 시즌 못 다한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지난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목표였다. 올 시즌에는 선수단 모두가 많은 땀을 흘렸다. 올 시즌에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 6강 싸움이 목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많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지난해와 달리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다. 활동량과 조직력으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_문복주, 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