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개회식 호칭 사고와 관련) 대통령님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한 것은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27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단을 만나 전날 개회식 호칭 사고와 이후 사과 과정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전날 IOC 공식방송인 OBS 현장 중계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의 국명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황당 해프닝 직후, 장 차관은 주무 부처 차관으로서 대한체육회와 함께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위원)이 배석한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30분으로 예정된 바흐 위원장과의 장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면담 일정과 관련 장 차관은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대한체육회에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고 통보받았다. “IOC와의 대통령님의 통화에 이기흥 회장이 배석했다. 이후 5시반 (이 회장과 함께하기로 한) 면담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변화가 생겼다는 것 외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아직 구체적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 “면담이 이뤄질지 안 이뤄질지 모르지만 바흐 위원장을 만나게 되면 이번 사안뿐 아니라 선수단 지원, 편의 관련 여러 내용도 당연히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1년 넘게 갈등관계였던 대한체육회와 국가적 위기 앞에 공조하는 것에 대해 장 차관은 “전에도 그랬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을 뒷바라지 하고 도움 되게 하는 건 한마음“이라고 했다. “밖에선 선수단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시는데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뒷바라지에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OC위원장이 상황 발생후 대통령님께 직접 사과 전하고 싶다고 한 것은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면담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모르지만 개회식 폐회식 외 모든 경기장에서도 발생되지 않게 계속 당부하고 챙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여제'에서 12년 만에 문체부 차관으로 위기 해결, 선수단 뒷바라지의 최선봉에 나선 장 차관은 “선수 때는 내 경기만 잘 조절해서 시차 적응하면 됐는데 지금은 오기 전부터 계속 준비하고 회의 하고 선수단 오가는 것, 먹고 자는 것, 더운 것, 추운 것을 모두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면서 “사격은 추워서 핫팩을 마련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각 연맹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런 세심한 보살핌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지금처럼 절차대로 자기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면서 대처하면 될 것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대회 첫날 나온 'K-슈퍼맘' 금지현의 사격 혼성종목 첫 메달에 대해 장 차관은 선배로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금지현 선수를 결단식 때도 봤다. 얼굴은 아기인데 아기엄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하면 상황, 형편에 굴하지 않고 다해내는구나 생각했다“면서 “누군가에겐 위로와 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랑스럽다'는 생각은 물론 같은 상황의 아기엄마들이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전 선수단 격려를 위해 왕복 7시간이 걸리는 350km 거리의 샤토루 사격장에 다녀왔다는 장 차관은 “사격 경기장이 정말 멀더라“면서 “이번 올림픽 전 선수단 성적, 출전규모에 대한 염려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란 생각은 분명히 있었다“면서 첫 메달을 따준 태극전사들의 첫 메달 활약에 흐뭇함을 전했다. “국민들에게도 선수단에게도 기쁜 일이다. 이걸 시작으로 활력이 되지 않을까. 개회식 시작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국민들도 실망하고 우리 모두 당황했고 선수단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크게 동요하지 않고 상황에 영향 받지 않고 증명해보인 것에 대해 안도감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 좋은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올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장 차관은 “오늘은 유도, 수영, 펜싱 선수들을 응원하러 갈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0건, 페이지 : 22/5143
    • [뉴스] “오래 던져주면 감사하지.“ 달감독이 택한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래 던져주면 감사하지.“한화 이글스의 5선발은 비어있다. 최근엔 류현진과 문동주, 라이언 와이스, 하이메 바리아 등 4명의 투수로만 돌려 5번째 투수가 필요없었다. 그러나 7일 잠실..

      [24-09-07 12:40:00]
    • [뉴스] “미친 결정, 무례하다!“ 첼시 충격 결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에이스' 콜 팔머(첼시)가 유럽 무대에서 사라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믿을 수 없는 미친 결정을 했다. 팔머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제외했다'고 보..

      [24-09-07 11:47:00]
    • [뉴스] “국가 부를 시간에 작전구상“ 英임시감독,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 카슬리 잉글랜드대표팀 임시 감독이 아일랜드전을 앞두고 국가 제창 논란에 휩싸였다.영국축구협회(FA)는 지난달 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리 카슬리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

      [24-09-07 11:45:00]
    • [뉴스] FIBA 판정 최신 트렌드, WKBL에 적용..

      FIBA 판정의 최신 트렌드가 WKBL에도 적용될까.7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2층 사파이어홀에서는 WKBL 심판진이 참여하는 FIBA 인스트럭터 초청 교육이 진행됐다.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

      [24-09-07 11:27:59]
    • [뉴스] “최신 기조 알 수 있어 긍정적” WKBL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심판부가 FIBA 인스트럭터의 교육을 받았다. 7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2층 사피아어 홀에서 FIBA(국제농구연맹) 인스트럭터 초청 교육이 열렸다. WKBL은 ..

      [24-09-07 11:25:06]
    • [뉴스] “A매치 끝나면 나도 기회 얻을 것“...'..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의 흔들린 입지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리버풀은 여전히 엔도의 자리를 차지할 선수를 찾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감독에 의해 소외된..

      [24-09-07 10:47:00]
    • [뉴스] “'지길 응원'논란→기세 바닥“ 축 처진 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23위)이 7일 새벽 오만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

      [24-09-07 10:41:00]
    • [뉴스] 야수→투수 전향 大성공 사례. 정우람 이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에도 20세이브 투수가 나왔다. 지난 2019년 정우람이 26세이브를 거둔 이후 무려 5년만에 나온 경사다.주인공은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주현상. 주현상은 6일 잠실에서 열..

      [24-09-07 10:40:00]
    • [뉴스] 팔꿈치 수술로 떠났지만…동료는 잊지 않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년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NC 다이노스가 7일 “구단 8월 MVP로 투수 신민혁, 야수 김주원 선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NC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

      [24-09-07 10:25:00]
    • [뉴스] “진짜 좋아“ 아픔도 막을 수 없었던 찐사랑..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진짜 좋아.“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간의 경기 전. '최강 기아 찐팬'으로 마운드에서 깜짝 시구자로 나선 제임스 네일은 소감을 묻자 또렷한 한국어..

      [24-09-07 10:0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