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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20배구선수권대회 8강 결선으로 향한다.

한국은 2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중국 장먼에서 펼쳐진 2024 AVC 아시아여자U20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두 번째이자 마지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3, 25-7)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대만전(3-0승)에 이은 개막 2연승이다.

양 팀 간 전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한국은 다양한 공격 선택지로 뉴질랜드를 괴롭혔다. 오픈 공격 못지않게 잦은 속공으로 상대 리시브 라인에 혼돈을 줬다. 시도가 많진 않았지만, 자신감이 붙자 백어택도 과감히 꽂아 넣었다. 경기 중간 승부가 크게 기울자 장윤희 감독은 에이스 김세빈(한국도로공사)을 코트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일찌감치 대회 8강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결선에서 한국은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 조별 라운드로빈(리그전)을 치른다. D조 1위인 한국은 결선 F조에 편성된다. F조에는 예선 B조 1·2위와 D조 1·2위가 속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1~4위 결정전 진출이 가능하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덕에 한국은 결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예선에서 이미 경기를 치른 상대와는 결선에서 재대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조별 예선 당시 전적이 그대로 반영된다. 바꿔 말하면 한국은 1승을 안고 결선으로 향한다.

이날 한국은 세터 김다은(목포여상), 아포짓 신은지(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와 전다빈(중앙여고), 미들블로커 김세빈과 이지윤(중앙여고), 리베로 박채민(강릉여고)을 선발로 기용했다.

1세트 초반 뉴질랜드가 2연속 서브에이스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의 반격이 거셌다. 특히 김세빈과 전다빈의 존재감이 컸다. 중앙과 날개에서 계속 점수를 쌓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이지윤의 블로킹도 터졌다. 여기에 뉴질랜드의 잦은 범실까지 겹치면서 점수가 13-9로 뒤집혔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뉴질랜드가 단숨에 내리 3점을 올리면서 한국이 잠시 흔들렸다. 12-13이 됐다. 하지만 이내 뉴질랜드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은지의 오른쪽 백어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쳤다. 김세빈-전다빈-신은지 삼각편대가 계속 힘을 발휘했다. 16-13에서는 김세빈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왔다. 이후 세터 김다은이 김세빈의 토스를 넘겨받아 직접 1세트를 매조졌다.

2세트 한국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세트 초반 잠깐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5-5 이후 한국이 주도권을 꽉 잡았다. 이지윤 속공으로 6-5를 만들었고, 이내 김다은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작렬했다. 이에 질세라 이지윤도 2연속 속공을 쏘며 득점쇼를 펼쳤다.

한국의 맹공이 멈출 줄 몰랐다. 신은지가 중앙 오픈 공격으로 상대 일인 블로킹을 가볍게 뚫어내고 점수를 만들었다. 15-6에서는 상대 공격을 직접 블로킹 처리하는 여유도 보였다. 신은지가 활약하자 반대편 날개 공격도 풀리기 시작했다. 이주아 득점포가 살아났다. 어느덧 20-8. 더블스코어를 넘어섰다. 승기를 잡은 한국이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전의를 상실한 뉴질랜드가 3세트 크게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로 포문을 연 이후 한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다빈의 리시브 범실로 겨우 2-17을 만들었다. 반면 한국은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특히 왼쪽 전위에서 득점이 다량으로 나왔다. 곽선옥(정관장), 전다빈, 이주아가 번갈아 활약했다. 그러면서 상대 블로킹이 한쪽으로 쏠렸고, 틈을 놓치지 않은 이지윤이 끊임없이 속공으로 점수를 보탰다.

경기 막바지 뉴질랜드도 힘을 냈다. 블로킹으로 3-18을 만든 이후 빠르게 점수 차를 줄였다. 7-2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한국이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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