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0:57: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빠지면 대체요원을 투입하면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의 진짜 고민은 중원에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재능을 만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밤 11시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치른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을 쌓아 8위다. 4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무 5패, 승점 3점으로 18등이다. 강등권이다. 9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입스위치타운, 울버햄튼, 사우샘프턴까지 세 팀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 대열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방에서 격렬하게 저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결장은 치명적이긴 하지만 해결 못 할 문제는 아니다. 손흥민 대신에 누구를 넣느냐만 판단하면 그만이다. 대체 옵션도 한정적이라 비교적 결정이 수월하다.
문제는 중원이다. 토트넘 입단 후 측면 공격수로 활동했던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해리 케인의 10번을 물려 받은 제임스 매디슨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4-3-3 시스템을 사용한다. 미드필더 자원으로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를 비롯해 수비형에 가까운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주전급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주로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를 모두 투입하고 비수마를 3선에 배치하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매우 공격적인 형태다. 이는 매디슨의 경기력에 따라 크게 좌우되곤 했다.
8라운드 웨스트햄전은 매디슨의 쓰임새가 애매해지면서 후반전에 매디슨을 빼고 사르를 투입해 전황을 바꿨다. 토트넘은 매디슨이 나간 이후 경기가 풀리며 대승을 거뒀다.
반대로 직전 유로파리그 AZ알크마르전은 매디슨이 맹활약을 펼쳤다.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이나 쿨루셉스키나 둘 중 하나를 벤치에 앉히기 몹시 곤란한 상황이다.
풋볼런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가장 중요한 화제는 손흥민 대신 누가 선발로 나갈 것인가이다. 손흥민은 출전 가능성이 낮다. 왼쪽에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중에 결정해야 한다'고 조명했다.
풋볼런던 롭 게스트 기자는 '지금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가장 좋은 선택은 무어다. 베르너는 자신감이 낮다. 많은 사람들이 베르너를 원하지 않는다. 오도베르는 부상에서 방금 돌아왔다. 히샬리송은 선발 보다 교체로 들어가 임팩트를 주는 역할이 더 어울린다'며 무어의 선발을 예상했다.
중원에 대해서는 '사르와 매디슨 중에 누가 비수마와 쿨루셉스키와 함께 삼인조를 구성할 것인지가 유일한 궁금증이다. 매디슨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풋볼런던 조 도일 에디터는 '매디슨이 자리를 유지할 것이고 쿨루셉스키가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벤탄쿠르도 최근 컨디션이 좋지만 깊은 역할에서는 비수마가 더 낫다. 손흥민은 복귀가 어렵기 때문에 무어가 선발로 나가기 이상적인 시기이지만 베르너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12 일군 호랑이들, 이젠 태극마크 짊어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호랑이들이 이젠 태극마크를 짊어진다.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 한준수 최지민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원준은 30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
[24-10-30 17:30:00]
-
[뉴스] 레시포드, 카세미루, 앙토니. 맨유 감독 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그리고 카세미루.3명의 공통점은 많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증의 선수들이다. '계륵'성 선수들이다.경질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몰락의 ..
[24-10-30 17:21:00]
-
[뉴스] “혹시 되겠니?“ 류중일 감독의 전화 한 통..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야, 혹시 되겠니?“지난 2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김태균 야구캠프에 참가한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1)의 전화가 바쁘게 울렸다. 전화를 건 이는 2024 WBSC(세..
[24-10-30 17:21:00]
-
[뉴스]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4연패…수영 5..
육상 3관왕 김초롱은 신인선수상(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경기는 24만8천90.88점을 얻어 4연패를..
[24-10-30 16:54:00]
-
[뉴스]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 내신 통과해 프로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18)이 내신 성적을 통해 프로 관문을 통과했다.한국기원은 30일 유신성이 총 8차에 걸친 2024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누적 점수 863.5점을 획득해..
[24-10-30 16:54:00]
-
[뉴스] '김기동 축구'에 스며든 린가드 “감독이 원..
“김기동 감독 덕분에 한국 축구에 완전히 적응“(구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시즌 초반 김기동 감독님께 세게 혼나고 정신 차렸습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린가드..
[24-10-30 16:53:00]
-
[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조혜정 전 감독 추모…경기 ..
이날부터 발인일까지 사흘간 경기 전 묵념 진행 예정(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이었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의 별세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진다.한국배구연맹은 30일부터 ..
[24-10-30 16:53:00]
-
[뉴스] 박민교, 안산김홍도장사대회서 통산 5번째 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박민교가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5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박민교는 30일 경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
[24-10-30 16:53: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중국 여자 대표팀 초청 합동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초청해 11월 3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방한한 중국 선수단 규모는 지도자 6명과 선수 18명이다...
[24-10-30 16:53:00]
-
[뉴스] [숏폼] 장난기 쫙 뺀 임찬규 보자마자 웃음..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대표팀에 합류했다.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던 삼성 ..
[24-10-30 16: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