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1:03:04]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5-18, 25-21, 22-25, 25-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삼성화재는 세터 이호건을 선발로 기용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와 김정호, 아포짓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 미들블로커 김준우와 김재휘, 리베로 조국기를 먼저 기용했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이적생’ 세터 이현승과 미들블로커 차영석을 선발로 투입했다. 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윤서진, 미들블로커 최요한, 리베로 정민수가 함께 했다.
이날 삼성화재 그로즈다노프와 김정호는 27, 11점 활약을 펼쳤다. 파즐리는 10점, 김준우는 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 파즐리가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교체 투입된 김우진이 9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분전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으로 나선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삼성화재 25-18 KB손해보험
[1세트 주요 기록]
-삼성화재 그로즈다노프 9점, 리시브 효율 50%
-KB손해보험 리시브 효율 18.18%, 공격 효율 19.05%
1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그로즈다노프의 서브 득점으로 7-3 기록, 8-6 이후에는 파즐리 서브 타임에 10-6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삼성화재가 상대 황경민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15-9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파즐리까지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며 17-11을 만들었다. 김준우 서브 득점을 더해 18-11까지 도망갔다. 계속해서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상대 비예나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21-14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로즈다노프가 24-18에서 리시브 후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직접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삼성화재 25-21 KB손해보험
[2세트 주요 기록]
-삼성화재 그로즈다노프, 파즐리, 김준우 공격 성공률 50%
-KB손해보험 비예나 공격 성공률 31.25%
2세트에도 삼성화재가 8-6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 이호건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김재휘 속공으로 9-7 기록, 김재휘가 비예나 퀵오픈까지 가로막고 11-8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도 물러서지 않았다. KB손해보험 세터 이현승도 차영석 속공으로 득점을 합작한 뒤 비예나 후위공격으로 1점을 추가로 가져왔다. 12-1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양 팀은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던 18-18 이후 삼성화재가 그로즈다노프의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김준우가 비예나 후위공격을 가로막으며 포효했다. 20-18이 됐다. 상대 서브 범실로 21-19 기록, 그로즈다노프의 후위공격으로 반격을 성공시키며 22-19 격차를 벌렸다. 긴 랠리 끝 김정호가 상대 블로킹 이용한 공격으로 1점을 더하며 24-21이 됐고, 상대 윤서진 공격 아웃으로 2세트도 종료됐다.
삼성화재 22-25 KB손해보험
[3세트 주요 기록]
-삼성화재 공격 효율 18.75%
-KB손해보험 공격 효율 44.44%
3세트에는 KB손해보험이 8-7로 앞서갔다. 이내 KB손해보험이 상대 파즐리 공격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했지만, 연결과 마무리가 부족하면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윤서진이 공격 득점을 올리며 다시 9-8이 됐다. 파즐리 연타 공격 상황에서 황경민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0-8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파즐리가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서브로 상대 윤서진을 괴롭혔다. 김재휘 서브 득점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도 버텼다. 15-13으로 달아났다. 이에 삼성화재는 파즐리를 불러들이고 김우진을 교체 투입했다. 바로 김정호 후위공격 득점으로 14-15 추격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비예나 후위공격을 무기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 17-14로 도망갔다. 삼성화재도 다시 그로즈다노프 중앙 후위공격 득점으로 17-19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은 차영석 속공으로 22-19,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이 범실로 고전했다. 삼성화재가 21-22로 추격했다. 다시 KB손해보험이 비예나 후위공격 성공으로 24-22, 윤서진 블로킹 득점으로 25점을 찍었다.
삼성화재 25-20 KB손해보험
[4세트 주요 기록]
-삼성화재 김우진 9점, 그로즈다노프 6점
-KB손해보험 황경민 6점, 손준영 4점, 비예나 3점
삼성화재는 4세트에도 파즐리가 아닌 김우진을 투입했다. 김우진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7-2 리드를 이끌었다. 7-5에서는 그로즈다노프가 해결사로 나섰다. 퀵오픈, 서브 득점을 올리며 9-5를 만든 것. 김준우 속공도 통했다. 10-6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가 김우진 공격 득점으로 12-7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그로즈다노프도 노련한 공격을 선보였다. 상대 코트 빈 곳을 보고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활용했다. 14-9가 됐다. 상대 비예나 서브 범실로 15-10 기록, 김우진의 재치있는 연타 공격으로 16-11이 됐다. 16-12에서는 그로즈다노프가 잠시 통증을 호소했고, 대신 이시몬이 투입됐다. 김재휘를 빼고 손태훈을 기용하기도 했다. 김우진이 랠리 매듭을 짓고 20-15, 김준우 블로킹으로 21-15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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