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21:56:00]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상하고 싶지 않았던 최악의 결과.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1차전 경기 후반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1대5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은 2차전 선발 투수 황동재가 1회에만 5실점을 하면서 무너졌고, 이후 리드를 되찾지 못하고 3대8로 졌다.
황동재가 ⅔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후, 불펜진이 안정을 찾으며 이어진 7⅓이닝을 2점으로 막아낸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타선이 결정적일때 터져주지 못했다. 3번타자 르윈 디아즈가 3안타, 7번타자 류지혁이 3안타 1볼넷 활약했으나 강민호~김영웅~박병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들이 결정적 찬스에서 침묵했다.
광주 원정을 2연패로 마친 삼성은 대구로 이동해 홈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격에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다음은 경기 후 패장 박진만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2경기 다 진 거 아쉽죠. 솔직히 광주 와서 1승1패가 목표였는데. 마이너스 1개라고 생각하고 대구 가서 하루 잘 쉬고 재정비 잘해야 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방망이가 엇맞는 것 같은데 돌파구는.
▶우리가 이기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 2차전에서 안타를 적게 친 것도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타점이 안나왔다. 승리 패턴을 보면 장타가 나와야 하는데, 단타 위주로 나오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대구에서 장타력을 생산해서 좋은 흐름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꿔야 할 것 같다.
-황동재 교체 타이밍이 아쉽지 않나.
▶1차전부터 불펜 데이를 들어갔기 때문에 (교체는)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 상황에 우타자가 계속 몰려있었다. 그래서 불펜쪽을 1회에 한번에 다 바꾸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긴 있었다.
-2차전은 1차전의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할까.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1차전에 우리가 그래도 KIA에게 막 맞아서 역전 당한게 아니고, 2아웃 잘 잡고 폭투로 점수를 다줬기 때문에. 거기서 분위기가 뺏겼던 것 같다. 그 분위기를 2차전까지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1차전 6회초 김영웅 번트 상황에 대해서.
▶경기 중후반 들어가는 상황이었고, 야구는 확률 싸움이다. 확률적으로 번트를 잘대서 주자 2,3루 가면 안타 없이 추가점이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확률 싸움으로 가다가 거기에서 작전이 성공이 안되서 실패를 했지만. 야구라는 종목은 확률로 가야겠죠. 거기서 실패한게 추가점을 못낸게 1차전의 아쉬운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다.
-이재현 몸 상태는 어떤가.
▶플레이오프때 발목을 접질러서 테이핑을 하면서 뛰고있는 상태인데, 타석에서 본인이 조금 아파하더라. 그래서 앞으로 경기를 계속 해야하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
-구자욱 대타도 생각했나.
▶지금 상황이 우리가 구자욱 선수를 쓰긴 써야하는데, 계속 지금 상태를 보고 있다. 상황, 상황을. 본인이 계속 나가려고 하는 의지는 있는데 하여튼 몸 상태를 하루하루 계속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김현준 막판 엔트리 합류하면서 오늘 활약했는데.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데 압박감 없이 자기 스윙 잘하는 모습이. 플레이오프때 퓨처스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고, 앞으로 그런 면에서 쓰임새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골골골골 캄 노우 대참사' 김민재 1실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통강호' 바이에른뮌헨 체면이 말이 아니다.뮌헨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
[24-10-24 05:56:00]
-
[뉴스] “진짜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쥐가 나도록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패배의 문턱. 흐름을 바꾼 건 '에이스'의 한 방이었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4-10-24 05:55:00]
-
[뉴스] 남행열차+버스 '완판', 요식-숙박업도 '화..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3년 만에 서울에서 한국시리즈가 사라졌다.프로야구 원년부터 함께 해 온 영호남의 두 명문팀이 만들어낸 스토리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리그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KIA ..
[24-10-24 05:45:00]
-
[뉴스] “팔꿈치로 밀었잖아“ 거친 항의에도 김민재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결론적으로' 추가실점 빌미를 제공했다.김민재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
[24-10-24 05:15:00]
-
[뉴스] [현장인터뷰]日 요시다 고베 감독 “울산 선..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멋진 경기였다.“요시다 타카유키 비셀 고베 감독의 말이다.비셀 고베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에서 ..
[24-10-24 01:47:00]
-
[뉴스] '해결사 본능' 발휘한 임성진, 자신과 팀 ..
임성진(한국전력)이 팀과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꿨다.한국전력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은 지난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 안방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루이스..
[24-10-24 01:42:45]
-
[뉴스] "감동했습니다" 특급 외국 선수 수비→주장 ..
정희재가 소노의 연승에 기여했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가 개막 첫 2경기를 모두..
[24-10-24 00:42:16]
-
[뉴스] 주춤하는 모마? 강성형 감독 “다인이와 스피..
현대건설이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이 가운데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마는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0-24 00:30:53]
-
[뉴스] OH 공격력 기대하는 IBK, “다음 경기 ..
IBK기업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1-3(23-25, 22-25, 25-2..
[24-10-24 00:17:21]
-
[뉴스] 100% 아니라 걱정했는데…“시즌 첫 경기,..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홈에서 웃었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2-2..
[24-10-24 00: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