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20:50:51]
KT가 SK를 꺾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7-75로 이겼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또한 박준영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에서는 안영준이 22점, 자밀 워니가 20점을 기록했다.
KT는 1쿼터 초반 해먼즈와 허훈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SK가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해먼즈가 다시 3점슛을 터뜨렸다. KT는 쿼터 막판 안영준에게 속공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연속 6점을 기록하면서 1쿼터를 26-20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SK에게 연이어 속공을 내준 KT는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준영이 연속 5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되찾은 KT는 이후 꾸준히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SK의 이어진 반격에도 리드를 이어간 KT는 전반을 46-43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SK가 추격하면 KT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꾸준히 리드를 지키던 KT는 쿼터 중반 워니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KT는 역전까지 내줬으나 쿼터 막판 해먼즈와 문성곤의 활약으로 리드를 챙기며 3쿼터를 68-64로 앞섰다.
KT는 4쿼터 중반 워니와 안영준을 앞세운 SK에게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SK 역시 쉽게 달아나지 못했고 두 팀의 시소게임이 다시 이어졌다.
종료 2분여 전 KT는 해먼즈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두 팀 모두 쉽사리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KT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해먼즈가 골밑 득점을 더하며 침묵을 깼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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