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23:27:00]
[점프볼=수원/김혜진 인터넷 기자] KT가 대만팀 타오위안에 대패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희원도 마찬가지였다.
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오위안 파일럿츠에 70-91으로 완패했다. 필리핀에서 치른 산미겔 비어먼과의 1차전을 87-81로 이겼으나 연승에 실패했다.
EASL은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첫 시즌과 두번째 시즌에는 각각 안양 KGC(현 정관장)와 일본의 지바 제츠가 챔피언에 올랐다. 10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참가하며 2월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올 해 KBL 팀 중에서는 2023-2024시즌 1,2위를 차지한 KCC와 KT가 자격을 얻었다.
KT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접전 양상을 지나 서서히 분위기를 넘겨줬다. 63-66으로 3쿼터를 마쳤지만, 4쿼터에 급격히 무너지며 백기를 들었다.
허훈이 21점, 제레미아 틸먼이 18점을 올렸으나 전반적으로 팀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상대 제어에도 실패했다. 외국선수 2명이 나란히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 날 3점슛으로만 9점을 올린 한희원은 “너무 아쉽다. 상대 에이스 21번(알렉 브라운)과 24번(트레비온 그레햄)을 못 막은게 패인이라 생각한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팀은 패했지만, 3쿼터 중반 연속 외곽포를 꽂으며 승부가 더 일찍 기우는 것을 막은 한의원은 “자신있게 던지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확률적으로 괜찮다”고 슛감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곧장 “패턴에 의한 슛은 자신있는데, 다른 부분은 아직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짚었다.
대회 첫 경험 중인 한희원은 “필리핀과 대만의 터프한 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이겨낸다면 KBL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시사점을 언급 했다.
KT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주간부터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KT는 더 추격을 하지 못한 채 승부를 흘려보냈다.
25일(vs 서울 SK)과 27일(vs 현대모비스)에도 일정이 있다. 체력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송영진 감독 역시 “국내 일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살릴수 있었으면 끝까지 해봤겠지만, 이미 분위기가 다 넘어간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동의했다.
이 날 보여준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리그 일정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상황.
KT와 한희원이 패배를 씻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EAS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주춤하는 모마? 강성형 감독 “다인이와 스피..
현대건설이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이 가운데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마는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0-24 00:30:53]
-
[뉴스] OH 공격력 기대하는 IBK, “다음 경기 ..
IBK기업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1-3(23-25, 22-25, 25-2..
[24-10-24 00:17:21]
-
[뉴스] 100% 아니라 걱정했는데…“시즌 첫 경기,..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홈에서 웃었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2-2..
[24-10-24 00:16:00]
-
[뉴스] '1일 2패 실화인가' 1차전에 살려준 적의..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루에 2패. 그것도 한국시리즈에서. 최악의 가정이 현실이 됐다.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로 코너에 몰렸다. 삼성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
[24-10-24 00:10:00]
-
[뉴스] [WKBL 팀 프리뷰] ① FA 시장 대반전..
■ 2023-24 리뷰2년 전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 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던 BNK. 핵심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기에 BNK를 향한 기대는 상당히 컸다. 그러나 BNK의 2023-20..
[24-10-24 00:09:08]
-
[뉴스] '토종 최고령 KS 선발승' 대투수 “형우형..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고령이요?(웃음)“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⅓이닝 역투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36). 승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24-10-24 00:00:00]
-
[뉴스] 임성진·엘리안 52점 합작…한국전력, 혈전 ..
'고른 득점' 현대건설, 빅토리아 분투한 기업은행 격파(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전력이 혈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한국전력은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
[24-10-23 23:55: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IA (KS2) (10월 23일)
[24-10-23 23:34:00]
-
[뉴스] [EASL] 대만팀에 충격패..KT 한희원 ..
[점프볼=수원/김혜진 인터넷 기자] KT가 대만팀 타오위안에 대패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희원도 마찬가지였다.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조..
[24-10-23 23:27:00]
-
[뉴스] 김승기 감독이 소노 선수들에게 거는 주문은?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그런 팀이다. 약팀이 아니다. 너희가 많이 뛰었을 때 약팀이 아니고, 정선을 안 차리면 약팀이라고 주문을 걸고 있다.”고양 소노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24-10-23 23:2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