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깜짝 발탁된 40세 베테랑 투수 송은범이 12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 컴백을 알렸다.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삼성은 열세에 몰려있었다. 이틀의 우천 서스펜디드 끝에 이날 진행된 1차전에서 1대5로 충격 역전패를 당했고, 2차전도 선발 황동재가 1회 아웃카운트 2개 잡고 5실점으로 무너지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1회부터 불펜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이날 경기가 더블헤더인데다 1차전에서 좌승현(좌완 이승현), 김태훈, 임창민, 김윤수 등을 소진한 삼성 입장에서는 운영이 막막했다.

두번째 투수 이승민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물러났고, 삼성이 0-6으로 뒤진 3회말 2사 1루 위기에서 송은범이 등판했다.

무려 12년만의 한국시리즈 무대 복귀다. 송은범은 SK 시절이던 지난 2012년 한국시리즈에 3경기 출전해 1승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기록했고, 이후로는 한국시리즈와 인연이 닿지 못했다.

송은범은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3회 마지막 타자 김태군을 낫아웃 삼진 처리했고, 4회에는 최원준~박찬호~소크라테스 브리토로 이어지는 9~1~2번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이 있었던 김도영을 5회 첫 타자로 상대한 송은범은 1아웃 이후 중심 타선을 상대하며 흔들렸다. 4번타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고, 나성범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주자가 쌓였다.

1사 1,3루에서 김선빈의 타구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3루주자 최형우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삼성 벤치는 다시 송은범을 내리고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은범은 이날 2이닝 2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실점 과정이 아쉬웠지만, 준수한 투구로 2이닝을 책임졌다.

송은범은 현역 은퇴의 기로에서 어렵게 삼성에 입단했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 1차지명 신인으로 입단한 그는 이후 KIA, 한화, LG를 거쳤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LG에서 방출되며 새 팀을 찾지 못했던 송은범은 야구 인기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에 참가하는 등 선수 생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던 와중에 삼성이 손을 내밀었다.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고,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며 정식 입단이 진행됐다. 삼성은 7월 25일 송은범과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8월말부터 1군에 콜업돼 불펜 요원으로 활약해온 송은범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엔트리 모두 승선했다.

전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부진 끝에 두번 연속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했으나 송은범은 깜짝 합류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211/5071
    • [뉴스] "김승기 감독님,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고 ..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무려 28..

      [24-10-23 21:16:02]
    • [뉴스] IBK 김호철 감독도 걱정한 화력 대결, 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3, 25-..

      [24-10-23 21:16:02]
    • [뉴스] 현대건설의 고른 활약, IBK 원정 경기서 ..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3, 25-22, ..

      [24-10-23 21:11:59]
    • [뉴스] [속보] '부상 복귀' SON, 오늘 훈련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5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풋볼런던', '이브닝스탠다드' 등 복수의 영국 매체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이날 실시한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24-10-23 21:01:00]
    • [뉴스] [EASL] ‘허훈 21점 고군분투’ 야투 ..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홈에서 타오위안에 패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A조 예선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경기에서..

      [24-10-23 20:57:33]
    • [뉴스] 국감장 초황당 '킥복싱 진짜회장' 누구? 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모두를 아연실색케 한 '킥복싱 진짜회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22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장에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 회장이 증인..

      [24-10-23 20:57:00]
    • [뉴스] [EASL] ‘허훈 분전했으나…’ 4쿼터에 ..

      KT가 4쿼터에 무너지며 패했다.수원 KT 소닉붐은 2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A조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경기에서 70-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대회 1승 1..

      [24-10-23 20:53:55]
    • [뉴스] 둘째 아들 맹활약→소노는 승리... 김승기 ..

      소노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가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

      [24-10-23 20:51:41]
    • [뉴스] [현장리뷰]'일본에 또 당했다' 울산 HD ..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또 다시 일본 클럽팀 앞에 고개를 숙였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2024~2025시즌 아..

      [24-10-23 20:51:00]
    • [뉴스] '임성진 미쳤다'...한국전력, 대한항공 3..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거함' 대한항공을 상대로 혼자 26점을 몰아쳤다.한국전력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

      [24-10-23 20:48:15]
    이전10페이지  | 211 | 212 | 213 | 214 | 215 | 216 | 217 | 218 | 219 | 2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