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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치열했던 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경쟁.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좌완 이승현의 낙점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이승현은 황동재와 3차전 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쳐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 7일 3차전 선발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대팀과 구위를 두루 고려해 정할 것“이라고 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현에 대해서는 “몇 게임 안던져서 구위가 확 올라오지는 않았다. 황동재와 마찬가지로 9일 청백전에서 마지막 점검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최종 실전 경기였던 9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

두 투수 간 한치 양보 없는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백팀 선발 이승현은 3이닝 동안 27구를 소화하며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섞는 강약조절이 돋보였다. 당초 60구로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공격적인 피칭 속에 절반도 안되는 27구 만에 3이닝을 소화했다.

1회초 선두 김성윤을 초구 슬라이더로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스타트를 끊었다. 김헌곤을 빠른 공으로 루킹 스트라이크아웃. 디아즈에게 빠른 공을 던지다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강민호를 빠른 공으로 뜬공 처리했다. 1회 투구수 12개. 2회는 김영웅을 빠른 공으로 유격수 땅볼, 이재현을 커브로 삼진,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단 8구 만에 2회를 마쳤다.

3회는 선두 이병헌의 투수 땅볼을 1루에 잘못 던지는 송구 실책을 범했지만 2루로 뛴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김현준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김성윤을 역시 슬라이더로 땅볼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팀 선발 황동재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2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당초 50구 정도를 예정했지만 절반인 26구만에 2이닝을 마쳤다.

최고 144㎞를 전광판에 찍으며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김지찬을 3루 땅볼, 윤정빈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라인업 최고 타자 구자욱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2회 선두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전병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이성규 타석에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 안주형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주전 라인업에 좌타자가 무려 7명이나 있는 LG가 플레이오프 맞상대가 되면서 일단 좌완 이승현의 3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이승현은 올시즌 LG전 3경기에서 2승1패 3.52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오지환이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신민재가 5타수2안타로 이승현에 강점을 보였다.

황동재는 올시즌 LG전 1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표본이 작었다. 지난해 LG전 1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변수는 1차전 투수진 운용 여부였다.

박진만 감독은 1차전 올인을 선언했다. “3차전 선발도 불펜 대기“라고 했다. 이승현 황동재 모두 불펜 경험이 있는 투수들. 특히 이승현은 좌완이 약한 삼성 불펜진을 감안하면 승부처에서 깜짝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었다. 실제 이승현은 7-1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 홍창기 타석에 세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디아즈의 실책으로 두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허탈해진 이승현은 후속 신민재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 8구. 불펜 피칭을 한 셈으로 치면 사흘 뒤 3차전 등판은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이닝이 길어질 경우 자칫 3차전 선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지만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지금 봤을 때는 좌승현 선수가 제일 유력한 선발“이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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