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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KBL DRAFT] 조선대 김준형 “프로에 가게 된다면 3~4번 오가는 선수가 되어야”
    [24-11-10 22:53:10]


    • “프로에서는 3~4번을 오가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그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명의 선수들, 그리고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5명의 선수까지 총 42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조선대학교 포워드 김준형 또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드래프트에 나선다. 191.3cm인 김준형은 언더사이즈이긴 하지만 준수한 슈팅 능력과 끈질긴 수비력이 강점인 자원이다.


    김준형은 “이번 시즌이 아쉽긴 하지만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발목이 좋지 않아 휴학 후 수술을 하기도 하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완벽히 회복했다. 컴바인을 대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을 하고 있었고 다가올 드래프트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스스로 열심히 했다는 그의 말처럼 김준형은 매 경기 전투적인 움직임으로 조선대의 골밑을 지켰고 공격 리바운드는 물론 루즈 볼에도 수차례 몸을 내던지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다. 조선대 강양현 감독 역시 “(김)준형이가 농구가 정말 많이 늘었다“고 칭찬할 정도.








    하지만 김준형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포지션 변경이 필수적이다. 조선대의 팀 사정상 골밑 플레이를 위주로 가져갔지만 프로에서는 스몰포워드 역할을 맡아야 한다.


    김준형 역시 이 점에 대해 공감했다. “조선대에서는 5번으로 많이 나섰지만 프로에서는 3~4번을 오가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그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연습 경기를 할 때에는 감독님이 외곽에서 플레이할 것을 주문하신다. 물론 스피드적인 측면에서는 보완이 이루어져야겠지만 훈련을 통해 계속 성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준형은 “프로 선수가 된다면 몸싸움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팬들의 환호를 받는 그런 플레이도 해보고 싶다“라며 그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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