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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 4강에서 맞붙었던 DB와 KCC의 시즌 초반 행보가 순탄치 않았다. 이 와중에 외나무다리에서 맞붙는다.

원주 DB와 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DB, KCC는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길을 걷고 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3연패에 빠져 나란히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KCC의 불안한 출발은 예견됐던 바다. 송교창에 이어 최준용이 이탈했고, 시즌 개막 직전에는 타일러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퇴출됐다. 데이비스를 대신해 영입한 리온 윌리엄스도 세월이 야속할 따름이다. 뿐만 아니라 디온테 버튼, 허웅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슈퍼팀’이라는 별명은 잠시 접어둬야 한다.

DB의 슬럼프는 예상보다 빨리, 심상치 않게 찾아왔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도 겪지 않았던 3연패를 단 4경기 만에 당했고, 이 기간 평균 64.7점에 머물렀다. 디드릭 로슨에게서 파생된 공격을 극대화해 득점 1위(89.9점)에 올랐던 면모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홈 개막전에서 29점을 퍼부었던 이선 알바노는 이후 3경기에서 평균 2.7점 야투율 12.9%(4/31)에 그쳤다.

데칼코마니 같았던 DB와 KCC의 행보는 27일에 엇갈린다. 전력만 봤을 때 우위에 있는 쪽은 상대적으로 활용 자원이 많은 DB지만, 여유가 없긴 마찬가지다. KCC와 달리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는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버튼의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지만, 자칫 1옵션이 빠진 팀에 패한다면 보다 깊은 슬럼프에 빠질 우려도 있다. KBL 출범 후 종종 이변이 일어났다는 걸 감안하면, 상대의 전력보단 일단 시즌에 맞춰 준비한 색깔을 되찾는 게 DB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알바노(9.3점), 강상재(7.5점), 김종규(6.3점)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들도 침묵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에 맞서는 KCC는 이승현이 짊어져야 할 몫이 크다. 개막전 포함 3경기에서 평균 37분 17초라는 강행군을 소화했던 이승현은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23분 5초만 소화하며 숨을 돌렸다.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해도 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DB의 높이는 골밑 자원이 많지 않은 KCC로선 부담스러운 존재다. 버튼이 1경기 공백을 딛고 돌아오는 게 가장 반가운 일이겠지만, 어느 때보다도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 써야 연패 탈출을 노릴 수 있는 KCC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DB, KCC 가운데 먼저 연패 사슬을 끊는 건 어느 팀일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점서 성사된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패한 팀은 9위로 추락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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