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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된 단테 디빈첸조(미네소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트레이드한 뉴욕에 대한 실망감을 직설적으로 표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15로 패했다. 트레이드 후 처음 친정을 방문한 디빈첸조는 선발 출전, 27분 동안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이 빅딜을 단행한 후 치른 첫 맞대결이었다. 미네소타는 지난달 28일 뉴욕에 칼 앤서니 타운스를 넘겨주고 줄리어스 랜들, 디빈첸조,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우승을 노리는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빅딜이었지만, 디빈첸조는 뉴욕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듯했다. 디빈첸조는 자유투를 위해 자유투 라인에 선 직후 탐 티보도 뉴욕 감독을 향해 “트레이드 시켜줘서 고마워. 그 팀이 하는 일이 그렇지. 뭐”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가 하면, 경기 종료 후에는 릭 브런슨 뉴욕 코치와 언쟁까지 벌였다.

브런슨 코치는 디빈첸조의 뉴욕 시절 동료 제일런 브런슨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브런슨은 “내가 옆에서 들었는데 긍정적인 얘기가 오갔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적어도 디빈첸조가 자유투 시도 전 뉴욕 벤치를 향해 던진 코멘트는 날이 서 있었다.

프로의 세계지만, 디빈첸조로선 서운함이 앞설 수 있는 이적이었다. 2018-2019시즌 데뷔 후 밀워키 벅스-새크라멘토 킹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거치는 등 저니맨 신세였던 디빈첸조는 뉴욕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81경기 중 63경기에 선발 출전, 15.5점 3점슛 3.5개(성공률 40.1%) 3.7리바운드 2.7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브런슨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득점(17.8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 뉴욕이 미칼 브리지스를 영입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설을 제기했지만, 디빈첸조는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인했다.

“뉴욕이 브리지스를 영입한 것에 대해 ‘화난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 오히려 흥분됐다. 빌라노바 출신들이 모여 기대가 컸다. 뉴욕 감독, 단장으로부터 역할이나 출전시간이 줄어들 거란 얘기를 들은 적도 없다. 떠돌았던 설은 모두 외부에서 만든 얘기일 뿐 사실이 아니다.” 디빈첸조의 말이다.

디빈첸조는 또한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집에서 뉴스를 접했을 땐 기분이 무너지는 듯했다. 속상했고 상처도 받았다. 유일하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미네소타로 간다는 점이었다. ‘젠장, 나 트레이드됐네’라며 팀을 옮겼다”라고 덧붙였다.

디빈첸조의 새로운 동료 앤서니 에드워즈는 그가 지닌 기량이 미네소타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내다봤다. 에드워즈는 “디빈첸조는 영리하고 오프 더 볼 무브가 훌륭하다. 뉴욕은 분명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디빈첸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라이벌리는 리그에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요소다. 미네소타와 뉴욕은 정규리그에서 단 2차례 맞붙었지만, 디빈첸조의 발언으로 인해 이들의 맞대결은 스토리를 더하게 됐다. 커리어하이를 작성했음에도 정착하지 못한 디빈첸조의 슛 감이 정규리그 개막 후 뉴욕을 만나면 얼마나 더 날카롭게 발휘될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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