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0:49:38]
삼성화재 양수현이 원대한 목표를 소개했다.
삼성화재가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많은 선수들이 비시즌 막바지를 치열하게 보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양수현 역시 구슬땀을 흘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현재 그에 대해서는 팀 내 유망주들 중 가장 성장세가 빠르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양수현은 "프로 초년생일 때는 내가 가진 장점이 키와 높이 밖에 없었는데, 꿈꾸고 열심히 하다보니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코칭스태프, 형들이 다 좋아졌다고 하더라. 감사하면서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감사를 표했다.
양수현은 구체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블로킹과 속공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프로의 공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주 조금씩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양수현은 "나는 배구를 늦게 시작했다.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키가 너무 크다 보니 꿈을 포기하게 됐다. 이 때 배구에 우연히 입문하게 됐다. 고교 2학년 때였다. 훈련이 혹독한 속초고 배구부에 진학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조종사가 아닌 배구선수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기쁨과 설렘이 컸다. 정말 기대됐다.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처음 프로에 발을 내딛던 순간을 돌아본 양수현은 "생각보다 벽이 높더라. 막상 부딪혀보니 아직 난 멀었다는 것 밖에 느끼지 못했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 딱 1경기를 뛰었다. 꾸준히 투입되려면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시즌 동안 같은 포지션 형들에게 계속 물어보고 있고 코치님들에게도 많은 레슨을 받고 있다. 수많은 상황에서 어떤 게 더 나은 선택인지,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공을 살릴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자주 했고 답을 얻어가고 있다"며 높은 프로의 벽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같은 포지션 선배인 김상우 감독은 양수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있을까. 그는 "공격과 블로킹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준다. '속공 때는 멀리서 점프하라, 스윙을 크게 때리지 않고 템포를 빨리 하라, 블로킹을 할 때는 예측하지 말고 상대를 보고 움직여라, 상대 속공을 지켜보지 않는 것은 안 좋은 거다' 같은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최대한 자체 연습경기든 훈련이든 계속 그 장면을 따라하려고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며 김 감독의 조언과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자신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양수현은 "대한민국 미들블로커 탑3 안에 들고 싶다. 올 시즌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매 경기 절반 정도는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며 자신의 크고 작은 목표를 밝혔다. 기대주 양수현이 과연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시키는 시즌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_삼성화재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
정몽규 회장 향해 쓴소리…“정직하게 이끌어갈 사람 필요해“(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와중에 마땅한 역할..
[24-11-08 15:21:00]
-
[뉴스]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24-11-08 14:54:00]
-
[뉴스] 전주 완산고,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전주 완산고등학교가 울산에서 펼쳐진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완산고는 울산 대현고, 서울 청원고, 제주 남..
[24-11-08 14:54:00]
-
[뉴스] FC안양, '이 악물고' 11년을 기다린 K..
“나는 11년, 팬들은 20년 넘게 (팀을) 지켰다. 자랑스럽다. 감격스럽다.“FC안양이 오랜 꿈을 이뤘다. 안양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 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권'을 거머..
[24-11-08 14:47:00]
-
[뉴스] 박지성, 축구협회에 신중한 조언 “신뢰 잃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공식 석상에서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박지성 이사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13..
[24-11-08 14:25:00]
-
[뉴스] KBL만 11시즌, 5년 만에 돌아온 김태우..
▲김태우 캐스터(좌)[점프볼=홍성한 기자] "돌아와 즐겁고 행복하네요."올 시즌을 앞두고 IB스포츠가 2024-2025시즌 KBL 중계 대열에 합류했다. 중계권은 CJ ENM이 갖고 있지만 IB스포츠에 재판매를 하면..
[24-11-08 14:21:48]
-
[뉴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관장, 반등 계기를 ..
[점프볼/백종훈 인터넷기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혈투. 마지막엔 정관장이 웃었다.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
[24-11-08 14:08:05]
-
[뉴스] 달라도 너무 달랐던 KT의 ‘단짠단짠’ 전후..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KT와 정관장의 전후반 경기력은 정반대였다. 후반에 폼을 회복한 쪽은 KT였지만, 전반의 부진을 씻어내지는 못했다.수원 KT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
[24-11-08 13:58:48]
-
[뉴스] ‘악재 속에서 빛난 강인함’ 신한은행, 1승..
[점프볼=인천/류정현 인터넷 기자] 7일, 신한은행이 거둔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강인한 모습으로 뭉친 선수단은 구나단 전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인천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
[24-11-08 13:56:46]
-
[뉴스] 골도 넣고 터치도 좀 잘해봐“ 훈수에 긁힌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유)가 PAOK전을 앞두고 한 팬의 훈수에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대처했다.가르나초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PAOK(그리스)..
[24-11-08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