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4 21:06: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버티면 시간은 손흥민의 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 있다. 단, 토트넘은 유난히 재계약에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 효율을 추구한다. 해리 케인 역시 최고의 이적료를 받아내면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켰다.
게다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여전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에이스 리더라고 평가하지만, 말과 달리 행동은 '홀대'에 가깝다. 연장 재계약 협상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부활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1년 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손흥민은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믿을 수 없다.
더 보이 홋스퍼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48골을 넣었다. 여전히 1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노쇠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분명 엄청난 계약 제안으로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또 다른 반전이 있다. 재계약을 바라봐야 만 했던 손흥민. 그리고 제시할까 말까 고민했던 토트넘.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AT 마드리드가 나섰다.
스페인 피차헤스지는 'AT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적료가 없는 손흥민은 매력적'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원래 2025년 여름이었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다. 제대로 된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간'을 보려는 행동이었다.
단, 2026년 여름 이후에도 손흥민의 가치는 유지된다. AT 마드리드 역시 토트넘과의 이적 협상이 맞지 않으면 2026년까지 기다리겠다는 태도다.
이 상황을 영국 현지 매체들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이미 손흥민의 에이전트 측은 AT 마드리드와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엄청난 충성심을 보였다. 아시아 축구 최고의 아이콘이자 EPL 최고의 윙어였다. 상품가치는 충분했지만, 손흥민은 한 눈 팔지 않았다. 해리 케인도 떠났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생활에 만족했다. 지난 시즌 주장까지 맡으면서 에이스 리더로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토트넘의 반응은 보이지 않는 '홀대'다.
사우디 행도 있다. 2년 전부터 사우디 명문클럽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손흥민을 영입 최고 타깃을 놨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상징성이 포함돼 있었다.
이제 시간은 손흥민 편이다. 토트넘의 재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티면 된다. 수많은 매력적 조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팀의 상징과 라커룸 리더, 그리고 최고 득점원을 잃는다. 팬심은 또 다시 싸늘하기 식을 수 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자유투 2개 다 들어갈 것 같았다” 혈투 ..
[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74점 중 57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
[24-11-07 21:54:36]
-
[뉴스] '임찬규가 50억인데 심우준도 50억이라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연 얼마를 불러야 할까.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해마다 FA 몸값이 바뀌다 보니 전년도 FA가 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비싸게 느껴지기도 한다.내부 FA가 딱 1명인 LG 트윈스로선 아..
[24-11-07 21:54:00]
-
[뉴스] 승장 아본단자 감독이 짚은 옥의 티 “늘 말..
아본단자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옥의 티도 짚었다.흥국생명이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25-20, 25-15..
[24-11-07 21:53:16]
-
[뉴스] 눈시울 붉어진 김진영…“생각만 하면 마음이 ..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 나네요”인천 신한은행 김진영(28, 177cm)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
[24-11-07 21:47:35]
-
[뉴스] '17P 5R' 이원석 "이정현, 하윤기 형..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이정현 형이나 하윤기 형 때문에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이 상황을 피하기보다 내가 성장해서 정면 돌파하겠다.” 2021년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의 말이다.서울 삼성 ..
[24-11-07 21:47:33]
-
[뉴스] “다 준비되면 은퇴할 듯“ '무려 621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델레 알리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아직 알리의 복귀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팬들이 알리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듣고 ..
[24-11-07 21:47:00]
-
[뉴스] KT 송영진 감독 "초반에 분위기 내어준 것..
KT가 접전 끝에 정관장에게 패배했다.수원 KT 소닉붐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73-74로 패배했다.이날 경기에서 KT는 ..
[24-11-07 21:44:32]
-
[뉴스] "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
“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미가 생겼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이겼다.삼성은 부상이라는 큰 고..
[24-11-07 21:41:25]
-
[뉴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구나단 감독님께 ..
신한은행이 3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거뒀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
[24-11-07 21:37:47]
-
[뉴스] “칭찬해주고 싶다” 하윤기 부상 공백 채운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박준영(28, 195cm)이 팀 패배에도 빛났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1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KT에..
[24-11-07 21:37: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