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최강야구'가 자랑한 문교원(인하대)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을까.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1197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는데, 그 중 단 110명의 선수만 프로 선수라는 이름표를 달 수 있게 됐다.

뽑힌 선수들의 사연도 가지각색이지만, 십수년 야구만 해오던 선수들이 지명을 받지 못한 아픈 스토리도 팬들을 슬프게 한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야구 예능 '최강야구' 출신 선수들이 단 1명도 지명받지 못했다.

지난해만 해도 황영묵(한화) 정현수(롯데) 고영우(키움)가 '최강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드래프트 지명을 받았고, 세 사람 모두 각 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들이 아마추어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포지션 수급이 필요한 유격수와 포수 포지션 등에서 대학과 독립구단 선수들을 꾸준히 뽑아왔다. 경기력 유지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을 야구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취지였다. 독립구단 출신 황영묵은 프로그램을 통한 인기와 함께 근성 있는 플레이로 올해 주전급 선수가 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 구단은 팬 사랑으로 먹고 산다. 같은 실력이면 인지도 있는 선수를 뽑는 게 좋다. 그런데 왜 올해는 '최강야구' 출신들이 단 1명도 지명받지 못했을까.

프로그램이 출연한 문교원(인하대) 이용헌(성균관대) 유태웅(동의대) 등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도전을 했다. 그 중 문교원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내야수로 타격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자신감에 얼리 드래프트 신청을 했다. 같이 출연중인 레전드 정근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교원을 초대해 얘기를 나누며 “타율 2할9푼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프로 스카우트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A구단 스카우트는 “공격은 충분히 가능성 있다. 하지만 수비다. 송구 문제가 큰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문교원은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도 송구 문제가 드러나 김성근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는 모습이 조명됐다. 그리고 올해 대학 2학년 시즌에는 외야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했다. 수비가 괜찮은 내야수로 지금의 타격을 보여준다면 경쟁력이 있으나, 그게 아니라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사라지는 것이다.

B구단 스카우트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수비를 못한다. 유격수였다가 최근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수비력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특출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편도 아니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64건, 페이지 : 21/5127
    • [뉴스] 대구·전북·대전, 모두 원정서 승리…K리그1..

      대구, 제주에 4-0·전북은 수원FC에 6-0 완승…대전은 서울 잡고 6경기 무패(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추석 연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토요일,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팀들이 원정길에서 나란히 승점 3을 ..

      [24-09-14 22:55:00]
    • [뉴스] 손준호 악재에 휘청…수원FC 김은중 감독 “..

      손준호 떠난 다음 날 전북에 0-6 대패…“분위기 어수선하지만, 잘 추스를 것“(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으며 논란..

      [24-09-14 22:55:00]
    • [뉴스] 피겨 최하빈, 첫 주니어 그랑프리서 6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솔샘중)이 처음으로 밟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6위에 올랐다.그는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연맹(I..

      [24-09-14 22:55:00]
    • [뉴스] 손준호 악재에 휘청…수원FC 김은중 감독 “..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으며 논란 속에 팀을 떠난 손준호 사태와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팀의 중심을 잡겠..

      [24-09-14 22:55:00]
    • [뉴스] [현장인터뷰]'황새매직' 6G 무패 황선홍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승장'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말이다.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

      [24-09-14 22:30:00]
    •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다음 시즌에는 6강 싸움..

      “6강 싸움을 해야 한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 역시 선수들과 함께 대만에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현재 소노는 대만에서 연습경기 2경기를 치른 상황..

      [24-09-14 22:05:43]
    • [뉴스] 소노, 스톡스 대신할 외국선수 영입 마쳐…N..

      [점프볼=홍성한 기자] 2옵션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소노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넬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NBA 서머리그에서 뛰었던 디제이 번즈(23)를 영입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소노는 중국리그(C..

      [24-09-14 22:04: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