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SON형, 이제 화내지 마시고 안녕히 계세요.'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손흥민(32)마저 분노하게 만들었던 '헛똑똑이', 토트넘 홋스퍼 영입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실패작. 동시에 토트넘에게 '이런 선수는 영입하면 안된다'라는 큰 교훈을 남겨준 인물. 큰 기대와 큰 비난을 함께 받았던 스페인 출신 특급 유망주 브리안 힐(23)이 결국 3년 만에 팀을 떠난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스타가 사실상 이적을 마무리했다'며 힐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가 길을 영입하기로 했다. 토트넘과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서 쓸모가 없는 잉여 자원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

탕귀 은돔벨레, 조 로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대표적이다. 토트넘은 예상보다 더 신속하게 이들 잉여자원을 정리하며 재정을 확충했다. 비록 영입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내보내는 작업은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또 한명의 잉여자원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힐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 분노 유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답답하고, 이기적인 플레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 도중 '캡틴 손흥민'에게 큰 꾸중을 들었다. 힐의 팀내 역할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 매체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여러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스페인 라리가의 지로나가 힐을 영입하려고 한다. 지로나는 힐을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사비뉴의 완벽한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협상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실행 가능한 방식은 2025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선임대 형식이다. 그러나 토트넘과 지로나는 완전 이적에 합의할 수도 있다.

힐은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이다. 더불어 토트넘이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인물이다.

스페인 출신의 특급 유망주였던 힐은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인 힐은 스피드와 기술을 모두 갖춘 재능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피지컬이 연약했다. 거친 EPL의 수비 분위기에서 너무 위축된 나머지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주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23~2024시즌에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전 경쟁에 나섰지만,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못했다. 오히려 '캡틴' 손흥민의 화만 돋구는 신세였다. 동시에 '이런 선수는 데려오면 안된다'는 교훈을 토트넘에 남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5건, 페이지 : 21/5142
    • [뉴스] KIA도 드디어 3할-10홈런 포수가? 1차..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할 타율과 10홈런을 치는 포수, 어떤 팀이든 탐을 낼 만하다.이런 포수를 KIA 타이거즈가 갖게 될 것 같다. 주인공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인고의 세월을 ..

      [24-09-07 07: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나비검사의 비상' 휠체어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나비검사' 권효경(23·홍성군청)의 찌르기가 은메달을 꿰뚫었다. 조금만 더 나아갔으면 금메달을 관통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에페 최강자가 펼친 검의 장막(劍幕)은 틈이 보이지 ..

      [24-09-07 06:52:00]
    • [뉴스] '3타자, 11구 연속 커브라니...' “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래서 류현진이 아닐까.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회말 매우 특이한 피칭을 했다. 선두 문보경에게 4개 연속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24-09-07 06:40:00]
    • [뉴스] [매거진]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

      [점프볼=최창환 기자] 2020-2021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숀 롱(현대모비스)부터 디온테 버튼, 타일러 데이비스(이상 KCC), 캐디 라렌(정관장) 등등. 잠시 타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던 외국선수들이 대거..

      [24-09-07 06:00:56]
    • [뉴스] '결국 대형 위기 발생!' 재계약 느긋한 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보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7 05: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