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한국이 최종 3위라는 성적표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 9일 중국 장먼에서 치러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20세 이하 여자배구 선수권 3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22, 25-23)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치러진 준결승전에 나서지 않았던 김세빈이 선발 명단에 복귀해 중심을 잡았고, 중국전보다 수월하게 사이드 아웃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풀어갔다. 연결을 서로 미루다가 허무하게 실점하는 장면이 수 차례 나오는 등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3위 자리를 쟁취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김다은‧이지윤‧이채영‧이주아‧전다빈‧김세빈이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 유니폼은 박채민이 입었다. 이에 맞서는 태국에서는 선발 시탈뢰드 와리사라‧상통 카녹폰‧폰탐 파파차야‧ 캄누안 파타라와디‧부알라이 팁수다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리베로는 캄웡 칼야라트였다.

1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한국이 김세빈을 앞세워 10점대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두 번째 연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리드 폭을 크게 벌리지는 못했고, 11-11에서 파파차야에게 반격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다. 다행히 13-13에서 타냐프론의 공격을 이채영이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0점대 후반까지 두 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한국이 한 걸음 달아나면 태국이 바로 쫓아오는 1점 승부가 길어졌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이지윤의 서브였다. 19-17에서 플로터 서브로 타냐프론의 리시브를 흔들어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급해진 태국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한국이 5점 차까지 치고 나갔고, 24-21에서 태국의 포지션 폴트가 나오며 한국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한국은 김다은 대신 김연수가 세터 자리에 나섰다. 두 팀의 경기력이 모두 어수선했다. 선수들의 판단 속도가 전반적으로 더뎠고, 이로 인해 다소 의아한 실수들이 양쪽 코트에서 속출했다. 먼저 유의미한 리드를 잡은 쪽은 태국이었다. 6-6에서 이채영의 공격 범실이 나온 뒤 와리사라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반격 득점을 손쉽게 터뜨리며 11-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사이드 아웃에 어려움을 겪으며 6점에 묶인 채 속수무책으로 태국에 당하기만 하다가, 6-12에서 간신히 이채영의 득점으로 6점을 탈출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한국은 계속 태국에 끌려 다녔고, 20점에도 가볍게 선착한 태국은 24-18에서 이주아의 범실이 나오며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앞선 두 세트 이상으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왼쪽, 태국은 오른쪽 공격을 초반 주요 옵션으로 활용하며 서로에게 맞섰다. 10점대에도 나란히 진입한 양 팀의 사이드 아웃 싸움이 계속되던 중, 14-13에서 송은채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한국이 먼저 중요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는 한국의 페이스였다. 송은채의 연속 서브가 계속되는 사이 김세빈의 반격 득점과 김연수의 패스 페인트로 4점 차를 만들며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9-16에서 이지윤의 깔끔한 속공까지 터지며 20점 고지를 밟은 한국은 20점대에서 태국의 맹추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24-22에서 김세빈이 고비를 넘기는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채영과 김세빈의 연속 득점으로 4세트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태국 역시 날개 공격을 적극 활용하며 꾸준히 뒤를 쫓았고, 7-7에서 파타라와디의 서브 득점과 와리사라의 반격으로 역전까지 일궜다. 한국은 이주아 위주의 단순한 공격 루트가 조금씩 봉쇄당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흐름에 빠졌지만, 이지윤의 속공과 전다빈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세트 중후반, 태국은 파파차야와 타냐프론이 좌우에서 화력을 끌어올리며 다시 한 번 한국을 압박했고 두 팀이 또 한 번 치열한 1점 승부를 벌였다. 20점에 선착한 쪽은 태국이었다. 19-19에서 파타라와디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한국이 20-20에서 이채영의 좋은 볼 처리로 빠르게 받아치며 20점대에서 중요한 일전이 벌어졌다. 최후의 주인공은 김세빈이었다. 22-22에서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24-23에서 태국이 김세빈의 공격을 세 번 안에 넘기지 못하며 한국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사진_AVC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38건, 페이지 : 21/5054
    • [뉴스] [24 KBL 컵] ‘26점차 완패’ 전희철..

      “이상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무거웠다.“서울 SK 나이츠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1-107로 패했다.전희철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연습경기를..

      [24-10-06 18:24:16]
    • [뉴스] '포항전 극장무승부'김은중 감독의 감사“강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는 강등권 1순위 후보였다. 간절하게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이 6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코너킥, 지동원의 고공 헤더골로 1대1 극..

      [24-10-06 18:01:00]
    • [뉴스] [24 KBL 컵] 압도적 화력 뽐낸 DB,..

      DB가 SK를 완파했다.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107-81로 이겼다.김종규가 22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4-10-06 17:52:40]
    • [뉴스] [KBL컵] ‘오누아쿠, 아깝다 트리플더블!..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강상재, 오세근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자리를 비운 팀들의 대결. 웃은 쪽은 DB였다.원주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서..

      [24-10-06 17:51:27]
    • [뉴스] 2점 리드 흐름 바꿔버린 통한의 실책...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실책 하나가 나오며 경기를 내주게 됐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올시즌 가을야구 첫 쓴맛을 봤다.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대7로 패하며..

      [24-10-06 17:49:00]
    • [뉴스] “팀 내 최악의 선수+끔찍해“→“역사상 최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향한 비난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황희찬의 문제라고만 보기도 어렵다.영국의 몰리뉴뉴스는 6일(한국시각) '게리 오닐 감독이 브렌트포드전 패배와 함께 울버햄튼 역사상 최..

      [24-10-06 17:45:00]
    • [뉴스] [현장인터뷰]'8위' 변성환 감독 “우리가 ..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더 간절하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앞선 31경기에서 12승9..

      [24-10-06 17:37:00]
    • [뉴스] 4일간 펼쳐진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가 6일 양구종합운동장, 양구 B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마지막 4일 차 경기까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했고, 경기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은 전..

      [24-10-06 17:29:00]
    • [뉴스] [KBL컵]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컵..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흥행이 보장된 형제 대결을 비롯해 강팀들의 대결이 편성된 날다웠다. 컵대회 2일 차 티켓이 예매 오픈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6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

      [24-10-06 17:24:08]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