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홈런 개수나 그런 건 생각 안한다.“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35)은 후반기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전반기 52경기를 치른 나성범의 성적은 타율 2할7푼9리(201타수 56안타) 10홈런 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1. 시범경기 막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재발로 한 달 넘게 쉬었던 그는 복귀 첫 달이었던 5월 6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은 2할5푼에 그쳤다. 좀처럼 페이스가 오르지 않으면서 6월 한때 시즌 타율이 2할2푼7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6월 막판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뒤늦은 출발이지만 팀 간판 타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율-홈런-타점 등 세부 지표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나성범은 “지난 2년 간 상위권에 가지 못했고, 여러 일 때문에 물음표가 많았던 시즌 출발이었다. 하지만 준비를 잘 했고, 시즌 초반부터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됐던 게 결과적으로 지금의 팀 성적(1위)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복귀) 초반보다는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복귀 초반 부진 때 “시즌 말미엔 결국 3할 타율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기량 또한 리그 최상급“이라며 “부진한 시기를 거친 뒤엔 오히려 더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대부분의 리그 수위 타자들이 그렇듯, 나성범도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나성범은 “솔직히 올해는 타율이나 홈런 개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무조건 팀이 우선이고, 1위로 마무리 하는 게 목표“라며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팀이 목표에 이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한때 1위 자리를 LG에 빼앗긴 뒤 하락세를 탈 것으로 보였는데, 팀 분위기가 전혀 처지지 않았고 곧 1위 자리도 되찾았다“며 “전반기 막판 간격을 어느 정도 벌리긴 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좀 더 격차를 늘릴 수 있도록 모두가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에게 개인 성적은 자존심이자 돈이다. 간판 타자 타이틀까지 달고 있는 나성범 입장에선 다소 주춤했던 전반기보다 화려한 후반기를 꿈꿀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오로지 페넌트레이스 1위와 V12에 맞춰진 눈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43건, 페이지 : 21/5085
    • [뉴스] '139㎞→143㎞' LG 방출→'최강야구'..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시즌 후 LG 트윈스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베테랑 투수 송은범(40)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오후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시즌 잔여기..

      [24-07-25 20:39:00]
    • [뉴스] 'LG킬러 될뻔했는데...' 스리런 꽝!.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진욱도 새로운 LG 킬러로 등극했다.김진욱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

      [24-07-25 20:33:00]
    • [뉴스] “SON 분노 유발→'3시즌 0골' 굴욕“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토트넘은 인연이 아니었다.토트넘의 실패작인 '미완의 대기' 브리안 힐(23)이 결국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힐은 일본과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토트넘의 동아시아의 투어에서 제외되면서 202..

      [24-07-25 20:30:00]
    • [뉴스] 픽 7장에 에이스 트레이드... 3&D 포워..

      존슨이 팀을 옮길 수도 있다. '뉴욕 포스트'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캠 존슨에 대해 보도했다.브루클린은 이번 여름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큰 변화에 나섰다. ..

      [24-07-25 20:25:55]
    • [뉴스] “왜 우리 자꾸 괴롭혀“ 불쌍한 뮌헨의 전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로타흐-에게른에 위로를 보내야 할까, 축하를 보내야 할까.7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아마추어 클럽(7부)인 로타흐-에게른은 뮌헨 인근 도시에 위치한 클럽이라는 이유로 '거함' 바이에른..

      [24-07-25 20:11:00]
    • [뉴스] 2사 잡고는 '볼넷-볼넷-볼넷'…관중 울렁증..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두산 베어스)가 두산 베어스의 첫 승이 또 한 번 불발됐다.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로 나와 4⅔이닝 3안타 4사구..

      [24-07-25 20:11:00]
    • [뉴스] '소노는 빅맨, 삼성은 색깔' MBC배 4강..

      [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건 빅맨, 김효범 감독은 포지션보단 색깔에 초점을 맞췄다.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4강 경기가 열렸다. 고려대가 건국대를, ..

      [24-07-25 20:00:21]
    • [뉴스] '도저히 못 참겠다, 우리도 질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급의 파괴력을 갖춘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 한 명 추가될 수 있다. 아스널이 그런 선수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5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미켈 아르..

      [24-07-25 19:55:00]
    • [뉴스] '부끄럽다' 킥오프 2분 만에 '멱살잡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라운드 위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첼시와 렉섬의 친선 경기 중 '멱살잡이'가 벌어졌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렉섬이 프리 시즌 친선 경기 시작 2분 만에 ..

      [24-07-25 19:47:00]
    • [뉴스] '5이닝 비자책 승' 그 투수 맞아? '볼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던 그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김도현이 NC 다이노스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도현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4-07-25 19:2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