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후회없이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중부대학교가 2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남대A그룹 A조 예선에서 명지대학교를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3-20, 25-23)로 제압했다.

중부대 김요한(3학년, 188cm, OP)이 28점, 양한별(4학년, 190cm, OH)과 차민준(2학년, 183cm, OH)이 각각 10점씩 올리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중부대는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오는 1일 인하대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후 김요한은 “이번 경기로 본선 진출 여부가 달라져서 부담이 컸다. 그래도 우리끼리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우리 거 하자’고 했고,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더욱 기분 좋은 승리였다”고 전했다.

1세트, 명지대 쌍포의 활약에 중부대는 주춤했다. 김요한이 1세트 8점을 올렸지만, 득점을 지원해 줄 자원이 부족했다. 그는 “1세트 때 지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너무 컸다. 겁을 먹고 자신 있게 플레이를 못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그렸다. 이어 “2세트에 (양)한별, (차)민준 선수가 들어와서 분위기가 풀렸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중부대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본인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요한은 이날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8점을 올리며 양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김요한은 “이번 경기는 실수도 많았는데 득점도 많았던 것 같아서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 싶다. 잘한 부분은 그대로 이어 가고 안 됐던 부분은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요한은 득점 뿐만 아니라 코트 안에서 보여주는 열정이 상당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파이팅을 외치며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김요한 역시 그 부분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서브랑 파이팅이 제일 자신 있다. 공격도 올려준다면 과감하게 때릴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의 세리머니 역시 코트 위 눈길을 끈다. 김요한은 그 부분에 대해 “사실 세리머니에 대해 어느 정도는 생각한다. 가끔 말도 안 되게 득점하면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시즌 김요한은 등번호 75번을 선택했다. 1번부터 99번까지 자유롭게 번호를 골랐기에 더욱 눈에 띈다. 그의 등번호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김요한은 “대학배구로는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하니까 의미 있는 등번호를 선택하고 싶었다. 어머니가 75년생이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75번을 고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과 생각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김요한은 “4강 진출 목표는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후회 없이 다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중부대의 해결사로 자리한 김요한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_단양/이가현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82건, 페이지 : 21/5079
    • [뉴스] 'KIM, 진짜 안녕!' 바이에른 뮌헨, 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카드를 꺼냈다. 이제 남은 것은 맨유의 선택이다.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대한 호가를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24-07-03 01:47:00]
    • [뉴스] 보법부터 다른 브로니 제임스, LAL과 다년..

      브로니 제임스가 다년 보장 계약으로 NBA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브로니 제임스와 다년 보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브로니는 2024..

      [24-07-03 01:32:58]
    • [뉴스] '역시 울버햄튼 간판!' 다시 뛰는 황희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울버햄튼은 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브스(울버햄튼 애칭) 선수들이 2024~2025시즌에 입고 뛸 새로운 ..

      [24-07-03 01:21:00]
    • [뉴스] 또 2위 발목 잡은 꼴찌. 6승3패 천적 확..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또 LG 트윈스를 잡으며 천적 관계임을 다시 확인시켰다.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1-2로 뒤진 8회말 송성문의 동점 적시타와 최주환의 역전 ..

      [24-07-03 00:40:00]
    • [뉴스] 연장 빅이닝→3연패 탈출! 미친 막판 집중력..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혈투 끝에 거둔 짜릿한 역전승과 연패 탈출, 사령탑의 찬사는 당연했다.KIA는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9대5로 역전승 했다. 선발 제임스 네..

      [24-07-03 00:40:00]
    • [뉴스] '인생경기'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이강철..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현우가 좋은 역할을 해줬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4연승을 거둔 선수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KT는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24-07-03 00:26:00]
    • [뉴스] SSG는 결정했다→두산도 최종 선택 임박…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고심 끝 외인 투수 선택을 했다. 곧 이어질 두산 베어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SG는 2일 로에니스 엘리아스 선택을 공식 발표했다. 단기 대체외인 투수 시라..

      [24-07-03 00:15:00]
    • [뉴스] 7전 8기 엠비드의 그그컨 악몽 이번엔 깨질..

      조엘 엠비드가 과연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1일(이하 한국시간) NBA FA 시장이 개장했다. “그래서 그분 컨퍼런스 파이널 가보셨나요?“의 줄임말인 '그그컨'은 뛰어난 기량에도 오랜 ..

      [24-07-03 00:12:43]
    • [뉴스] [NBA] '얼룩진 낭만' GSW와 탐슨의 ..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탐슨과 골든스테이트가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이번 오프시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클레이 탐슨의 거취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 탐슨의 이적설이 계속 수면..

      [24-07-03 00:04:57]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