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년 만에 치르는 '고향 땅' 경기. 주현상(32·한화 이글스)에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주현상은 청주우암초-청주중-청주고를 졸업한 '청주 토박이'다.

한화는 18일부터 '제 2구장'인 청주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한화가 청주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건 5년 만이다. 2019년까지 진행된 뒤 2020년부터 3년 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실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시설 보수 등을 하면서 재검사 끝에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6월18~20일 키움-한화전, 8월20~22일 NC-한화전이 열리게 됐다.

주현상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고향 땅' 마운드에 설 기회를 맞게 됐다.

주현상에게 청주에서의 기억은 특별하다. 2016년 7월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간 것. 당시 한화는 9회말 7-10에서 10-10으로 균형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이 과정에서 대타로 포수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2015년 한 차례 포수를 봤던 경험이 있던 주현상은 10회초 안방을 지키게 됐다. 대타로 출장해 3루수로 나와 포수까지 나서게 된 것.

결과는 좋지 않았다. 권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운데 김주현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결국 팀은 10대12로 패배했다.

8년이 지난 지금. 주현상의 팀 내 입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그는 팀의 마무리투수를 맡고 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4승1패 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철벽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현상은 “청주야구장이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인데 야수일 때는 홈런 타자가 아니라 그런 걸 신경쓰지 않았다“라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와서 부담이 되긴 했는데 잘 못했을 때였다. 고향에서 8년만에 경기를 하는데 지금은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경기는 예매 시작 약 5분만에 매진이 됐다. 주현상도 '고향 팬' 앞에서의 활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주현상은 “감회가 많이 새롭다. 그래도 야구는 계속해야 하는 것이니 더 집중해서 던져야할 거 같다“라며 “청주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다. 팀에 청주 토박이는 나밖에 없는 거 같은데 세이브 상황이 오면 어떻게든 막아서 끝낼 수 있도록 할테니 응원 열심히 해주시면 좋은 경기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6건, 페이지 : 21/5069
    • [뉴스] LPGA '애연가' 헐, 이번에는 팬 담배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애연가'로 소문 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찰리 헐(잉글랜드)가 팬이 내민 담배 개비에 사인을 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2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헐이..

      [24-06-26 08:03:00]
    • [뉴스] 믿고보는 男사브르X女에페 나란히 단체전金 4..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펜싱코리아의 자존심, 믿고보는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구본길, 오상욱, 하한솔, 박상원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

      [24-06-26 07:49:00]
    • [뉴스] '저는 국가를 부를 수 없습니다'...대표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표팀에 승선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합류한 선수지만, 자국의 국가도 부를 수 없었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각) '팬들은 제레미 프림퐁이 네덜란드 국가를 부르지 않는 이유를..

      [24-06-26 07:49:00]
    • [뉴스] '퍼펙트보다 중요한 LG' 눈시울 붉어진 잠..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교체설까지 나왔던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켈리가 완봉승을 거둔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LG ..

      [24-06-26 07:46:00]
    • [뉴스] '올시즌 최고의 안타' 퍼펙트 제물될 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삼성 라이온즈가 때려낸 708개의 안타 중 그 어떤 안타보다도 값지고 소중했다.삼성 라이온즈의 윤정빈(25)이 팀을 퍼펙트 게임 최초의 희생자 위기에서 구출한 영웅이 됐다.윤정빈..

      [24-06-26 07:40:00]
    • [뉴스] 10년 무명 설움, 올스타로 감격의 인생 역..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감독님, 코치님 믿음이 느껴집니다. 선수에게는 엄청난 힘입니다.“NC 다이노스는 내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올스타전에 단 1명의 베스트12도 배출하지 못했다..

      [24-06-26 07:34:00]
    • [뉴스] [유로2024]레반도프스키의 사실상 마지막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세계적인 골잡이의 마지막 유로는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더 이상 유로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졌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사실상 마지막 유로 경기를 치렀다. 폴란드..

      [24-06-26 07:28:00]
    • [뉴스] [유로2024]데샹 프랑스 감독 “조1위 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6강행에 만족했다.프랑스는 2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프랑스는 음바..

      [24-06-26 07:0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