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11:11:13]
[점프볼=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역사를 썼던 아빠와 아들이 르브론 제임스-브로니 제임스 부자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21일(한국시간) “전 야구선수 켄 그리피 시니어-켄 그리피 주니어 부자가 LA 레이커스의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직접 관전한다”라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레이커스는 오는 2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임스 부자가 NBA 역대 최초로 부자가 함께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역사가 만들어질 수도 있는 일전이다.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메이저리그의 전설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그리피 부자다. 그리피 부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던 이들이다.
단순히 경기를 함께 뛰는 데에 그친 게 아니다. 1990년 9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이들은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 영화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 2번타자 그리피 시니어가 투런홈런을 만든 직후, 3번타자 그리피 주니어도 홈런을 터뜨린 것. 메이저리그 최초의 부자 백투백 홈런이 나오자 중계진은 “내가 지금 뭘 본 건가. 마치 아들이 아버지에게 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피 부자 가운데 더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쪽은 아들이었다. 그리피 시니어 역시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을 소화하는 등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롱런했지만, 그리피 주니어는 구단 최초로 영구결번되는 등 시애틀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설로 꼽히고 있다. MVP 수상 경력도 있다.
그리피 주니어에 비하면 브로니가 넘어야 할 산은 너무 높다. 르브론은 NBA 통산 최다득점 1위에 오르는 등 ‘황제’ 마이클 조던과 GOAT 논쟁이 일어날 정도의 슈퍼스타지만, 브로니는 서머리그와 프리시즌에서 NBA 레벨에 못 미친다는 혹평을 떨쳐내지 못했다. 레이커스가 드래프트 지명권을 낭비했다는 직설적인 표현도 나올 정도였다.
제임스 부자는 피닉스 선즈와의 프리시즌 맞대결에 나란히 출전해 화제를 모았지만, 정규리그는 무게감이 다르다. 단순히 이슈를 위해 이들을 나란히 투입하는 것은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비지타임을 만든 이후 동시 투입이라면 박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상대는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꼽히는 미네소타다.
‘클러치 포인트’ 역시 “경기 내용에 따라 제임스 부자는 함께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브로니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수비할 때 번뜩이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지만, 흔한 유망주 가운데 1명일 뿐이다. G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다시 올라오기 전까지 벤치에 앉아있기만 할 수도 있다”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던 그리피 부자의 방문. 제임스 부자는 정규리그에서도 함께 코트에 나서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게 정상이지“ 다이어가 누구? 투헬의 잉..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게 정상이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는 올해 초 토트넘에서 투헬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
[24-10-23 12:51:00]
-
[뉴스] “일찍 출근했는데 벌써 '땅땅' 소리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 시도를 해보고 싶다.“3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타격, 퀄리티 컨트롤, 수석 코치를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NC 다이노스로 돌아가게 된 이호준 신임 감독. 침체됐던 LG 타선을 ..
[24-10-23 12:45:00]
-
[뉴스] 설영우의 즈베즈다, '일본 국대' 미나미노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미나미노 타쿠미의 AS모나코를 상대로 치명상을 입었다.AS모나코는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24-10-23 12:31:00]
-
[뉴스] 번트일까, 강공일까...김영웅일까, 대타일까..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일까, 강공일까.너무나도 궁금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선택.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 결론을 내릴 것인가.희대의 서스펜디드, 삼성과 KIA의 한국시..
[24-10-23 12:28:00]
-
[뉴스] 디펜딩 챔피언 KCC에 또 악재... 챔프전..
허웅이 부상으로 소노전에 결장한다.부산 KCC 이지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개막 후 2경기를 치른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
[24-10-23 12:14:47]
-
[뉴스] “낯선 자리 부진→전방에서 고군분투“ 선발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발로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
[24-10-23 11:51:00]
-
[뉴스] 한국 데뷔전 “져서 슬프다“는 감독대행. 다..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류로 첫 경기 하루전 충격적인 자진 사퇴를 하면서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그리고 22일 대전에..
[24-10-23 11:40:00]
-
[뉴스] '이럴 수가' 이강인 최악의 평점, 양팀 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은 뒤 처음으로 혹평을 받았다.이강인의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
[24-10-23 11:28:00]
-
[뉴스] [WKBL 개막 D-4] 타니무라? 사키? ..
[점프볼=조영두 기자] WKBL에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선수들이 새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WKBL은 올 시즌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 것. 첫 시즌에는 일본 국적 선수로 한정했고..
[24-10-23 11:00:22]
-
[뉴스] '저 4할 타자인데요?' KIA가 두려워한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두려워한 '킬러'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과연 어떻게 막을까. 또 언제 터질까.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은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초 선제 솔로 홈런..
[24-10-23 11: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