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자신을 비난해도 변명거리조차 없다.

첼시는 지난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 의무 영입 조항이 있다'며 산초 임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산초는 “첼시로 와서 기쁘다. 난 런던에서 자랐다. 이곳으로 돌아와 좋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프로젝트에 이끌렸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골과 도움으로 팀에 도움을 주겠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맨유와 첼시가 산초 계약을 두고 합의한 의무 영입 조항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산초는 다음 시즌에는 임대가 아닌 완전 영입으로 첼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아직 미래는 알 수가 없다. 첼시가 의무 영입 조항 발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이미 산초의 머릿속에 '맨유'는 삭제된 모양이다. 산초는 첼시로 이적하자마자 개인 SNS에서 맨유를 팔로우 목록에서 삭제했다. 맨유와 더 이상의 접점을 만들기 싫은 것으로 보인다.

산초의 개인 SNS에 남아있는 추억만 봐도 맨유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2023~20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된 후에는 꾸준히 SNS에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에서 복귀한 뒤 3달 가까이 됐지만 맨유와 관련된 게시글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추억조차 남기기 싫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대가 확정된 후에야 산초는 “모든 팬, 스태프,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맨유에 좋은 앞날을 기대한다“며 작별인사만 간단하게 작성했다.

산초가 그동안 맨유에서 미움받을 행동을 많이 했다는 게 팬들의 반응에서 느껴졌다. 맨유 팬 계정은 “아무 것도 고마운 게 없다“며 짧지만 강렬한 댓글을 남겼다. 다른 팬들도 역시나 “떠나줘서 고맙다. 맨유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며 산초와의 이별을 반겼다.

맨유 팬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갈 만하다.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정말 큰 기대를 받으면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8,500만 유로(약 1,261억 원)를 산초에 투자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3위 기록을 세웠다. 이후 안토니가 오면서 산초의 기록이 역대 4위가 됐다.

산초의 맨유 생활은 부진과 항명뿐이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해 쫓겨나듯이 팀을 떠났다.

차라리 안토니가 나을 지경이다. 안토니가 이적료도 비싸고, 더 안 좋은 이미지가 박혀있지만 최소한 안토니는 맨유에 대한 충성심이라도 가득하며, 맨유에서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산초는 그런 모습조차 없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3건, 페이지 : 207/5100
    • [뉴스] '공개 비난+무시' 투헬과 다르네!...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개막전 충격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선발 자리를 지킨 것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결단과 위험을 감수한 선택 덕분이었다.독일의 하이델베르크24는 4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완전히 달라졌..

      [24-09-05 07: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2관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패럴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24-09-05 07:46:00]
    • [뉴스] [NBA] "언젠간 르브론과 다시 뛰고 싶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르브론과 재회를 염원했다. 스테픈 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의 경험과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을 맞춘 일에 관해 얘기했다.커..

      [24-09-05 07:44:45]
    • [뉴스] '절대열세' 선두팀까지 잡다니…5강 도전 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꽃 같던 팬들의 염원, 드디어 이뤄지는걸까.페넌트레이스 막판 독수리의 날갯짓이 예사롭지 않다. 어느덧 5강 경쟁 상대가 된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더니..

      [24-09-05 07: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5연속 패럴림픽 출전 레전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럴림픽 5회 연속 출전을 달성한 '한국 장애인육상 레전드'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스포츠등급 T36)에서 결선에 올라 7위를 기..

      [24-09-05 06:54:00]
    • [뉴스] 3∼4일→1군 제외→최대 3주. '복덩이 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신민재를 제외하고 김민수를 등록했다.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2할..

      [24-09-05 06:40:00]
    • [뉴스] “9월은 단기전이다“ 7년만의 가을야구, 명..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은 시즌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한다. 대타도 적극적으로 쓰고, 확률 높은 경기를 해야한다.“취임식 일성이 “첫해 가을야구, 3년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24-09-05 06:31:00]
    • [뉴스] 조성환감독 영입 후 웃음찾은 부산 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승복(勝福)이 생겼나봐요.“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요즘 역대급 폭염의 불쾌지수를 잊은 지 오래다. 조성환 감독(54)을 새로 영입한 이후 침체됐던 팀 분위기와 냉랭했던 팬 반응이 반전됐..

      [24-09-05 06:06:00]
    • [뉴스] 13년만에 '진수-태환-철-용' 모두 없는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려 13년만의 일이다.지난 10년 넘게 한국축구 풀백은 '김진수-김태환(이상 전북)-홍철(대구)-이용(수원FC)' 천하였다. 스피드와 기술, 크로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춘 네 선수는 한국축구..

      [24-09-05 06:04:00]
    이전10페이지  | 201 | 202 | 203 | 204 | 205 | 206 | 207 | 208 | 209 | 2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