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14:04:04]
몬차의 새 시즌을 이끌어 갈 세 사람이 모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1 팀 베로 발리 몬차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7~8일 양일 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4 한국 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이하 슈퍼매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몬차는 7일에 대한항공과, 8일에 한국배구연맹(KOVO) 올스타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몬차 선수단은 현재 체육관 인근 호텔에서 머물며 시차 적응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선수단은 경기 외에도 6일에 진행되는 수성고‧영생고 학생 대상 유소년 아카데미와 공식 미디어데이 일정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몬차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사진 촬영을 위해 <더스파이크>가 방문한 5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던 선수는 어엿한 몬차의 정식 선수가 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었다. 몬차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채로 취재진과 만난 이우진은 여전히 차분하고 수줍은 모습이었지만, 세리에A1의 선수다운 씩씩함도 느껴졌다.
이우진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몬차의 신입생이자 레전드 아웃사이드 히터인 오스마니 후안토레나도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후안토레나는 아직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듯 조금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사진 촬영에서는 역시나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촬영 현장을 찾은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베스트 미들블로커인 또 한 명의 몬차 신입생, 테일러 에이버릴이었다. 에이버릴의 기운은 엄청났다. 현장에 오자마자 각종 액션과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별도의 디렉팅 없이도 사진 촬영이 가능할 정도의 모델 포스를 뿜어낸 에이버릴이었다.
에이버릴은 전설적인 선수인 후안토레나와 함께 촬영에 임하는 이우진을 보며 “짐보(이우진의 애칭), 너는 코리안 레전드군”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이자 7일에 만나게 될 대한항공의 코치인 블레어 벤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의 엄청난 친화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 선수는 단독 사진과 투샷 촬영을 이어가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쌓았다. 몬차 구단 관계자들 역시 선수들의 촬영 현장을 SNS에 공유하며 추억을 영상으로 남겼고, 이날 촬영한 사진의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세 명의 선수들은 나란히 다가오는 시즌에 몬차에서 첫 선을 펼치게 될 선수들이다. 후안토레나와 에이버릴은 이번 비시즌 이적시장을 통해 몬차에 합류했고, 이우진의 경우 합류는 지난 시즌에 이뤄졌지만 유소년 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로 치르는 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세 선수가 보여준 케미와 에너지는 다가오는 시즌에서의 동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세 선수를 포함한 몬차 선수들의 공식 일정은 6일부터 시작된다. 6일 오후에는 영생고‧수성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1:1 및 포지션별 멘토링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세 명의 몬차 신입생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과 그들의 인터뷰 내용은 다가오는 <더스파이크>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너무 좋아요" 2019년 이후 5년 만의 ..
김승기 감독이 드래프트 추첨 결과에 웃었다. 30일 신사 KBL센터 교육장에서는 '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렸다.창단 후 두 번째 드래프트를 맞이하는 소노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24-10-30 15:09:47]
-
[뉴스] 정규리그 1위의 위엄... 부산대, 수원대 ..
부산대가 수원대를 눌렀다.부산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53로 승리했다.정규리그 1위 부산대는 4위 수원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24-10-30 15:08:56]
-
[뉴스] 한국 국대 밀어낸 일본 슈퍼스타, 깜짝 유럽..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 선수가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도..
[24-10-30 14:53:00]
-
[뉴스] 'K리그 초특급 신인' 린가드, “김기동 감..
[구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 무대에 7개월간 누빈 소감을 전했다.린가드는 30일 오후 2시,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 “처음에 왔을 ..
[24-10-30 14:52:00]
-
[뉴스] [24드래프트] 네잎클로버와 함께한 1순위,..
[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정관장 관계자의 손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함께하고 있었다.안양 정관장은 3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2024 KBL 신..
[24-10-30 14:50:55]
-
[뉴스] ‘2015년 이후 첫 1순위’ 정관장 김성기..
“심사숙고해서 선택하겠다.“30일 신사 KBL센터 교육장에서는 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렸다.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팀은 정관장이 됐다. 20% 확률을 쥐고 있던 정관장은 다른 팀들을..
[24-10-30 14:33:09]
-
[뉴스] [24드래프트] ‘박승재 스노우볼’ DB, ..
[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가운데, DB도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로터리픽을 획득했다.KBL은 30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
[24-10-30 14:32:51]
-
[뉴스] 160㎞ 우완 잠수함, 팔꿈치 4주 진단 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괜히 불펜에 가서…“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의 장탄식이다.우완 사이드암 이강준이 낙마했다. 이강준은 29일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이상을 ..
[24-10-30 14:26:00]
-
[뉴스] 정관장 1순위, 확률 가장 높던 DB는 3순..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이 종료됐다. 30일 신사 KBL센터 교육장에서는 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렸다.1순위 지명권은 정관장의 차지가 됐다. 20% 확률을 쥐고 있던 정관장은 2015년 문성곤 이..
[24-10-30 14:24:03]
-
[뉴스] “그런 마음 생기면 안 되는데“…개막 3연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묘하더라고요.“세터 이고은(29·흥국생명)은 지난 29일 페퍼저축은행전을 남다른 긴장감 속에 준비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이고은이 뛰었던 팀. 2013년 입단한 이고은은 한..
[24-10-30 14: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