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7:48:11]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중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소노는 반란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고양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0-82 완승을 거뒀다. 이정현(43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이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소노의 승리에 앞장섰다. 종전 기록은 42점이었다.
소노는 보름 전 현대모비스와 맞붙은 바 있다. 컵대회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5일 경기를 치렀는데 74-90으로 패했다. 다만, 김승기 감독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강팀이지만 분명 약점은 있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다. 활용 자원이 많지만 경기를 지배할 ‘THE MAN’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모비스와 달리, 소노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조동현 감독 역시 소노와의 첫 맞대결에 앞서 “슛 거리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이트스루를 해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지난 시즌 MVP 레벨로 성장했던 이정현은 데뷔 4년 차 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전반에 3점슛을 4개 터뜨리는 등 개인 최다인 25점에 7어시스트를 곁들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돌파, 스텝백, 2대2, 속공 전개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뽐낸 데에 힘입어 61-44로 2쿼터를 마쳤다.
전반을 지배한 이정현은 3쿼터 초반 패스 미스를 연달아 범했고, 속공 찬스에서 손쉬운 찬스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다소 저하된 모습이었다. 그래도 화력 자체가 흔들린 건 아니었다. 스텝백 3점슛 포함 7점을 추가, 소노가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는 데에 앞장섰다. 소노는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 내내 두 자리 격차를 유지했고, 이변을 연출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데에는 앨런 윌리엄스의 조력도 큰 힘이 됐다. 윌리엄스는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였다. 디제이 번즈도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외국선수 MVP 숀 롱(17점 5리바운드 2스틸)이 돌아왔으나 아쉬움 속에 홈 개막전을 마쳤다. 김국찬(16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이우석(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이정현의 화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투헬 감독에 '최후통첩' 하다니“ '악마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에 둥지를 튼 '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2)가 잉글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의 '더선'은 20일(이하 한..
[24-10-20 18:47:00]
-
[뉴스] [현장인터뷰]'완패' 조성환 감독 “평정심 ..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더가 부족했다.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부산 아이파크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1..
[24-10-20 18:45:00]
-
[뉴스] 컵대회는 꿈이었나? 78분만에 셧아웃 완패!..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관장이 강했다. 우리는 여러모로 부족했다.“1시간 18분만에 무기력한 셧아웃 패배. 그것도 마지막 세트 점수는 무려 12-25였다.GS칼텍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
[24-10-20 18:41:00]
-
[뉴스] KBL 장안의 화제인 심판 판정 변화... ..
이정현이 대폭발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이정현의 원맨쇼였다. 개인 ..
[24-10-20 18:28:18]
-
[뉴스] 번즈의 극찬 “이정현, 코트의 암살자”…NB..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킬러, 코트의 암살자다.” 최근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디제이 번즈(24, 204cm)도 이정현이 지닌 해결사 본능을 극찬했다.고양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
[24-10-20 18:26:02]
-
[뉴스] 홈 개막전서 '16점' 문정현, “무조건 자..
[점프볼=수원/김혜진 인터넷 기자] 프로 2년차에 접어든 문정현이 안정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문정현(194cm, F)은 20일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24-10-20 18:23:06]
-
[뉴스] NEW 승기볼 스타트... 개막전 완승 거둔..
소노가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컵..
[24-10-20 18:19:16]
-
[뉴스] 레오, '역대 2번째' 6000득점 금자탑에..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철우(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6000득점 고지를 넘어서는 금자탑을 세웠다.필립 블랑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20일 오..
[24-10-20 18:06:14]
-
[뉴스] [현장인터뷰] 토트넘(진) 양민혁 “한 경기..
[강릉=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와 이별을 앞둔 양민혁(18)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이 결정된 상태다.양민혁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
[24-10-20 18:06:00]
-
[뉴스] 만원 관중에 죄송함 전한 조동현 감독 "수비..
현대모비스가 개막전을 내줬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2-100으로 패했다.현대모비스는 개막전에..
[24-10-20 18:01: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