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06:30:57]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DB의 캡틴 강상재(30, 200cm)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주 DB 강상재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허리 부상으로 KBL 컵대회에 결장하는 등 약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웠으나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DB의 88-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강상재는 “이겼지만 반성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허리 부상이 있어서 컵대회에 못 뛰고 한 달 동안 재활과 팀 훈련을 가볍게 한 뒤에 경기에 출전했다. 그래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는데 동료들이 잘 해준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DB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MVP를 수상했던 디드릭 로슨이 팀을 떠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합류했다. 이날은 강상재-김종규-오누아쿠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가동된 첫 공식 경기였다. 큰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점점 호흡을 맞춰가다 보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오누아쿠와 로슨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골밑에서 꼭 득점이 필요할 때나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지난 시즌 우리 팀 약점이었던 리바운드 싸움을 보완해줄 거라 생각한다. (이선) 알바노와 (이)관희 형 등 볼 핸들러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준다면 트리플 포스트가 더 위력을 발휘할 것 같다.” 강상재의 말이다.
강상재가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손쉽게 승리할 거라 예상한 삼성을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DB는 트리플 포스트를 내세웠음에도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앞세운 삼성과의 높이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강상재는 “코번이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국내선수들이 오누아쿠를 더 도와줬어야 됐는데 나와 종규형이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비디오를 보면서 대화를 통해 맞춰가야 한다.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면 시즌 막판에는 완벽한 DB산성이 구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첫 경기를 다소 불안하게 승리했으나 DB는 타 팀들이 꼽은 우승 후보다. 강상재를 비롯해 알바노, 김종규, 오누아쿠 등 탄탄한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는 우리 팀을 우승 후보로 생각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 후보로 꼽아주셔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주장으로서 좀 더 꼰대스럽게 팀을 끌고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72cm 단신 거인의 기적→일본 국대 가드..
카와무라가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와무라 유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카와무라는 그야말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다. 172cm의 단신이지..
[24-10-20 08:55:39]
-
[뉴스] 부친상 아픔속 김은정 감독의 시련과 도전,2..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에 완패했다.여자 U-17 대표팀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펠릭스 산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페..
[24-10-20 08:55:00]
-
[뉴스] SON 맞았으면 어쩔 뻔.. 가나 DF, 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웨스트햄의 가나 국가대표 수비수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 선수 두 명의 얼굴을 가격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이후에 벌어진..
[24-10-20 08:54:00]
-
[뉴스] 걸은 길 모두 역사...대투수의 위대했던 2..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가 걷는 길이 곧 한국 야구의 역사였다.올 시즌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의 행보, 찬란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0년 연속 170이닝 돌파, 통산 두 번째 2..
[24-10-20 08:45:00]
-
[뉴스] 숀 롱 효과? 현대모비스 7년 만에 홈 개막..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야방해석 판매가 이뤄지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홈 개막전 5,000명 이상 관중을 기록할 것이다. 2024~2025..
[24-10-20 08:27:44]
-
[뉴스] 손흥민, 새 별명 생겼다! '샤프(Sharp..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harp Son.'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새로운 별명을 붙였다. '샤프(Sharp) SON'이라며 손흥민의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주로 '슈퍼(Super) ..
[24-10-20 08:27:00]
-
[뉴스] SON, 골도 넣고 자책골도 유도하고.. 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완벽한 복귀전을 펼쳤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웨스트햄을 4대1로 완파했다..
[24-10-20 08:05:00]
-
[뉴스] '1골-1기점-1자책골 유도' 손흥민, MO..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견이 없었다.현지 언론이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엄지를 치켜올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
[24-10-20 07:47:00]
-
[뉴스] '한국시리즈까지 걸린 시간 21년' 맏형 강..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여기까지 오는 데 21년 걸린 거 같습니다“1대0 리드하고 있던 삼성의 9회말 수비. 한국시리즈 진출행 티켓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1개. 타석에 들어선 LG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 처..
[24-10-20 07:47:00]
-
[뉴스] '엔동원' 임찬규 손주영은 극찬. 엔스는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내 딱 1명, 예비 FA 최원태만 명예 회복을 하지 못하고 가을 야구를 끝냈다.LG 트윈스의 5명의 선발 투수 중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임찬규 손주영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핵심 멤버..
[24-10-20 07: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