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17:13:00]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하위권 팀들 '강등권 대탈출' 혈투김학범 제주 감독 “까딱하다간 가버린다…매 경기 결승전“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강등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영근 감독이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등 강등권 경쟁 팀들의 경기 결과를 살피기보다 '우리 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의 첫 경기다.매 경기가 사실상의 '승점 6짜리 경기'로 펼쳐지는 가운데, 승점 32로 최하위인 인천이 가장 갈 길이 바쁘다.인천의 경기 결과는 물론,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지만, 최영근 감독은 '우리 팀'의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른 팀이 잘못되기를 바라거나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다른 팀이 아무리 못하더라도, 우리가 못하면 따라갈 수 있는 희망이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이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는 다 제쳐두고 우리가 지금 이 경기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이 한 경기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강등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인천은 선수단 상황도 그다지 좋지 않다.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던 요니치는 이전 경기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고, 공격의 핵심 무고사는 A매치에 다녀온 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수비라인을 정동윤, 김건희, 김연수, 김동민으로 짠 최영근 감독은 “고민이 없을 수가 없었다. 휴식기 동안 센터백 조합을 구성해보면서 준비하려고 했다“며 “요니치의 공백에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K리그 9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수비수 김건희에 대해서는 “매 경기 출전하면서 내려선 상황에서의 수비에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충분히 휴식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불러서 설명하면서 이해도 시켰다. 본인도 잘못된 부분을 숙지했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고쳐 나간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무고사 대신 2005년생 백민규를 최전방에 세운 최영근 감독은 “백민규가 최근 19세 이하(U-19) 대표팀에도 다녀오고, 폼이 괜찮은 것 같다. 제 몫은 해줄 것 같다“면서도 “상황이 여의찮으면 무고사를 좀 빠르게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위 제주(승점 41)의 김학범 감독은 “한두 경기 까딱하다가는 그냥 '가버린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하위 스플릿 팀은 어느 팀이라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피가 마른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승점 차가 너무 붙어 있다“며 “인천도 한 경기 치고 올라오면 바로 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아주 피가 마른다“며 한숨을 내쉰 김 감독은 “누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냐의 싸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soruha@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선수들에게 미안한 강혁 감독, 정성우 적게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정성우가 좀 더 팀 플레이를 하길 바랐는데 그게 안 되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개막 경기에서 67-70으로 아..
[24-10-19 21:07:10]
-
[뉴스] [현장인터뷰]'무승부→1위 유지' 김판곤 감..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 모멘텀은 계속 가지고 간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의 말이다.울산 HD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
[24-10-19 21:00:00]
-
[뉴스] ‘루머가 사실이었다’ 초비상!...레알 마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정말로 페드로 포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레알은 토트넘에..
[24-10-19 20:47:00]
-
[뉴스] 'SON is back!' 손흥민, 3주만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왔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포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
[24-10-19 20:07:00]
-
[뉴스] 아시아 최초 EPL 먹튀?...'연봉 93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예상된다.영국 팀토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최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토미야스 또 다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
[24-10-19 20:01:00]
-
[뉴스] [현장인터뷰]'슈팅 14개 날리고도 침묵' ..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김천 상무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4-10-19 19:47:00]
-
[뉴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었던 그 사나..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 자리 오기까지 21년 걸렸습니다.“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드디어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됐다.강민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
[24-10-19 19:46:00]
-
[뉴스] 어린 세터인데 리시브까지 흔들렸다…“팀 완성..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아지는 상황이다.“OK저축은행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개막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6-24, 23-20, ..
[24-10-19 19:44:00]
-
[뉴스] '3위→준PO 3승2패→PO 1승3패 탈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2023년 우승팀 LG 트윈스가 2024시즌을 플레이오프에서 마감했다. LG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
[24-10-19 19:40:00]
-
[뉴스] [EPL현장라인업]'손흥민 복귀!' 웨스트햄..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복귀했다. 웨스트햄전에 선발로 나선다.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24-10-19 19: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