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8:06:00]
[강릉=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와 이별을 앞둔 양민혁(18)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이 결정된 상태다.
양민혁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FC서울전 풀타임 활약하며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원은 2위로 점프했다. 동시에 서울과의 악연도 끊었다. 강원은 2023년 4월 26일(3대2 승) 이후 무려 543일 만에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이제 양민혁이 강원 유니폼을 입고 뛸 경기는 4번 남았다.
양민혁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 기억을 가지고 꼭 승리하고 싶었다. 스플릿 첫 번째 경기라 굉장히 중요했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각오가 있었나.
▶(파이널 라운드는)강원에서 남은 다섯 경기다.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형들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준비 잘했다. 그게 경기장에서 잘 나와서 만족한다.
-서울의 동갑내기 강주혁과 맞대결을 펼쳤다.
▶주혁이와 나는 17세 때부터 같이 해왔다. 지금은 프로에서 서로 경기를 뛴다. 윤정환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내가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경기를 더 많이 뛰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평가를 받지만 주혁이도 내년이 되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대표팀 발탁 전후로 어려움을 겪었다.
▶9월에 다녀와서 많은 부분을 느꼈다. 형들을 보면서 성장했던 것 같다. 10월에 뽑히지 않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보여줘서 다음에 다시 부름을 받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 정리를 잘했다. 그게 경기장에서 잘 나왔다.
-미디어데이 때 린가드가 회식장소를 묻는 것을 봤는지.
▶강릉에 맛집이 많기 때문에 알려줄 수는 있는데 이기고 먹을지 지고 먹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천, 울산전 등이 남았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눈앞에 경기만 보고 준비했다. 오늘 서울을 꺾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 김천만 보고 준비하겠다. 선수들끼리 지금 토너먼트다. 한 경기 지면 떨어진다는 느낌으로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하면 문제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문제 없는지.
▶시즌을 마치면 한 달 정도 쉬고 (토트넘으로)넘어갈 것 같다. 그 사이에 회복과 운동을 겸해서 잘 준비해서 가야 할 것 같다. 모교인 제일고에서 체력을 잘 쌓았다. 전광환 감독님과 코치님들과 함께 잘 배웠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 제일고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강원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본인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
▶나는 떠나지만 팀에 남는 형들과 선수들이 있다. 가더라도 팀에 마지막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 순위에 있지 않을까. 남은 경기들 형들과 재밌게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강릉=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리시브 효율 5%로도 승리할 수 있다! 정관..
정관장이 세트를 따내는 데 필요했던 리시브 효율은 단 5%였다.V-리그에서 리시브는 모든 팀과 선수들의 숙제이자, 가장 많은 관계자 및 팬들이 언급하는 승리의 열쇠다. 볼을 처음으로 건드리는 순간인 리시브가 잘 이뤄..
[24-10-21 06:00:53]
-
[뉴스] “걱정도 됐지만 뿌듯“ 10월 A매치 이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과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돌아왔다.복귀전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
[24-10-21 05:50:00]
-
[뉴스] “명장 포스테코글루 누가 의심해“ 돌아온 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웨스트햄전 승리 요인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교체술을 뽑았다.'디 애슬레틱'은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
[24-10-21 05:47:00]
-
[뉴스] '2006년생 韓 최고 유망주' 라리가에 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라리가 데뷔에 성공한 김민수가 미첼 산체스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지로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24-10-21 04:47:00]
-
[뉴스] '맨시티 당장 비켜라!' 무적의 리버풀 7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첼시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2대1로..
[24-10-21 02:33:00]
-
[뉴스] “인간이 아냐“ '피가 철철' 충격적인 교통..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어 레버쿠젠 스트라이커가 주말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지 몇 시간만에 차량이 반파되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독일 일간 '빌트' 등 독일 매체는 20일(현지시각..
[24-10-21 01:41:00]
-
[뉴스] 5시즌 만에 만원 관중 입장... 문전성시 ..
동천체육관이 구름 관중으로 뜨거웠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2-100으로 패했다.개막 주말 6경..
[24-10-21 01:29:42]
-
[뉴스] 동부 강호 클리블랜드에 찾아온 악재... 주..
스트러스가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맥스 스트러스가 발목 부상으로 6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리빌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 영입으로 방점을..
[24-10-21 01:16:06]
-
[뉴스] 손흥민 토트넘 이별? 깜짝 놀랄 은퇴 상상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손흥민도 자신의 미래가 이제는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걸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24-10-21 01:14:00]
-
[뉴스] 리그 5연패 청신호! '스톤스 95분 극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10-21 01: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