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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DB가 4연패 탈출을 노린다.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원주 DB 프로미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DB의 시즌 초반이 심상치 않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것과 달리 현재 4연패를 당하며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개막전에서 삼성에 이긴 것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5경기에서 1승 4패다.


김주성 감독은 “우리가 부상 선수도 있고 컨디션도 떨어져 있다 보니 팀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다.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하고 수비에서 밸런스를 맞춰야 할 듯 하다“라고 말했다.


KT의 수비가 워낙 터프하다. 이선 알바노를 비롯한 외곽 자원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이 중요하다.


김 감독은 “콜 기준이 달라지면서 몸싸움에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를 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리바운드, 몸싸움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 그 부분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선수들, 허훈 등이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그 부분을 잘 막아야 하고, 공격에서 파생하는 플레이가 잘 이뤄져야 한다. 이선 알바노 같은 선수들이 컨디션이 좀 올라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27일 이후 5일 휴식을 가진 DB는 한상민 코치를 경질하는 등 코칭스태프에도 큰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 사이에서 대화가 있었고, 저는 휴식기 때 더 대화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컵 대회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박인웅이 이날 정규리그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김종규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박인웅은 몸은 잘 만들었다. 체력적인 이슈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몸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출전시간도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종아리는 문제 없다. 김종규는 무릎 상태가 안 좋다. 정확한 진단은 월요일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션 해먼즈에 대한 매치업도 고민이다.


김 감독은 “해먼즈는 강상재, 박봉진, 서민수 3명에게 맡기려고 한다. 오누아쿠가 헬프를 하면서 막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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