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05:4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무대에 빠르게 안착한 '국대 간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처음으로 에레디비시 이달의 팀에 뽑혔다.
에레디비시는 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에 빛나는 활약을 펼친 에레디비시 소속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에레디비시 TOP 3 클럽인 페예노르트, 아약스, PSV에인트호번에서 유일한 선정자다. 에레디비시는 전체 출전 경기에서 60% 이상을 출전한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엘리아스 오마르손(브레다), 루카 쿨렌노비치(헤라클레스), 미첼 블랍, 셈 스타인(이상 트벤테), 클린트 리만스(브레다), 아나스 살라-에딘(트벤테), 닉 비에르게베르(위트레흐트), 게리트 노버(고어헤드이글스), 덴소 카시우스(알크마르), 토마스 디딜론-회들(빌럼) 등이 10월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츠르베나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로 뽑힌 황인범은 10월 한 달 동안 총 4경기에 출전 트벤테를 상대로 골을 넣고, 고어헤드이글수전에선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의 1골1도움 종횡무진 활약 속 페예노르트는 10월 한달간 트벤테(2대1 승), 고어헤드이글스(5대1 승), 위트레흐트(2대0 승)를 연파하고, 아약스(0대2)에 분패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승점 10점에 그친 페예노르트는 대반등에 성공하며 4위로 치고 올라섰다.
중심에 황인범이 있다. 에레디비시 측은 황인범이 이 기간 동안 동료에게 11번의 찬스를 제공하고, 27번이나 공을 되찾오는 볼 리커버리를 기록한 두 가지 주요 스탯을 소개했다. 총점은 83.4점으로 이달의 팀에 뽑힌 미드필더 중에선 가장 높았다.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아쉽게 빌럼 골키퍼 디딜론-회들에게 돌아갔다.
이번 10월의 팀 평가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지로나(3대2 승)와 벤피카(3대1 승)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깜짝 2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자연스레 현지에서도 호평이 쏟아진다. 스포츠방송 'ESPN'은 지난달 24일 벤피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3대1 승)에서 활약한 황인범을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에 견줬다.
양 측면을 쉴새없이 오가고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플레이하는 미드필더가 오랜만에 등장했다는 게 골자다. 다양한 전문가는 황인범과 같은 톱급 미드필더가 왜 이제서야 빅리그에 등장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황인범은 과거에 몸담은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선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와 흡사한 롤을 맡았다. 현재의 팀에선 한 칸 내려와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열일'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10라운드 아약스전 패배로 5연승이 끊긴 아쉬움을 뒤로 하고 3일 AZ 알크마르를 홈에서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젊은 선수들 활약 반가워" 하나은행 2연승..
[점프볼=부천/한찬우 인터넷기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뛴 경기였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아 기분 좋은 승리다.” 김도완 감독이 2연승을 달린 하나은행 선수단을 떠올리며 활짝 웃었다.부천 하나은행은..
[24-11-03 20:17:25]
-
[뉴스] 니콜슨 다음으로 슛 좋은 곽정훈, “1위 유..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런 분위기를 이어 나가서 1위를 하는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3점슛 16..
[24-11-03 20:10:20]
-
[뉴스] 달라진 몸싸움, 허웅이 대처하는 자세 “나도..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올 시즌 초반의 화두는 단연 판정이다. 플라핑을 방지하고, 국제경쟁력은 키운다는 취지에 따라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허웅(31, 185cm)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
[24-11-03 20:00:35]
-
[뉴스] [공식발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승규에게 최악의 시련이 또 찾아왔다.김승규 소속팀인 알 샤밥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승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승규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24-11-03 19:35:00]
-
[뉴스] 강소휘 21득점 살아났는데…개막 4연패 한숨..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강소휘 선수가 살아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 거 같다.“도로공사는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4-11-03 19:25:00]
-
[뉴스] 'SON과 어느덧 41골차' 득점왕 동지 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년 전 '캡틴쏜' 손흥민(32·토트넘)과 공동 득점상을 수상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4골을 기록하며 통산 8위로 올라섰다.살라는 3일(..
[24-11-03 19:14:00]
-
[뉴스] '눈빛이 반짝' 김도영-김휘집, 배트 들고 ..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도영과 김휘집이 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해결에 나섰다.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훈련이 펼쳐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
[24-11-03 19:02:00]
-
[뉴스] “미웠다,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이상현의..
이상현과 우리카드 선수들은 아직도 대전에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품고 있었다.지난 3월 16일, 대전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경기가 치러졌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2023-24시즌 남자부 6라운드 경기였다. 이 경기에..
[24-11-03 19:00:47]
-
[뉴스] “이제 안 될 것 같다” 코칭스태프 우려에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전창진 감독이 이근휘(26, 187cm)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조언도 잊지 않았다.이근휘는 3일 부산사..
[24-11-03 18:48:16]
-
[뉴스] “이렇게 많이 뛸 줄 몰랐는데···” 김도완..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 신인 정현(18, 178cm)이 김도완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부천 하나은행 정현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
[24-11-03 18:47: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