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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92득점을 올렸다.

두 팀은 1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GS칼텍스의 3-1(16-25, 26-24, 25-20, 25-23) 역전승이었다.

이날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32점을 올렸다.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도 18점을 터뜨렸고, 권민지와 오세연도 나란히 10점씩 기록했다.

막 3연패로 고전하던 GS칼텍스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나란히 득점 92점을 기록했다. 직접 챙긴 득점은 73점, 범실이 19개였다. 두 팀 모두 같았다.

역대 한 경기 최소점수 차 타이 기록이다.

이렇게 두 팀의 득점이 같았던 경기는 19차례 있었다. 2007년 2월 24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두 팀은 나란히 9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2023년 11월 4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2023년 11월 15일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같은 득점을 기록했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1승3패(승점 3)로 6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승3패(승점 4)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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