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4 18:24: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2025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은 이적시장이 마무리된 후 해당 시즌 각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명단 25인을 제출했다. 미트윌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한다.
UE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된 미트윌란의 2024~2025시즌 선수단 명단에 조규성의 이름은 없었다. 현재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조규성은 2024년 안에 복귀한다고 해도, UEL 경기는 뛸 수 없다.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각 팀이 선수단 명단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규성의 복귀 일짜에 따라 시즌 후반기에는 UEL을 다시 뛸 수 있다.
조규성이 미트윌란의 UEL 선수단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는 무릎 수술 합병증 때문이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이 마무리된 후 곧바로 무릎 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다. 조규성은 최대한 빠르게 수술에서 회복해 2024~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뛰기 위해 6월 A매치 전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수술 후 무릎 상태는 더욱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경기를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의 뛰고자 하는 의지는 존경할 만하다. 조규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며 조규성의 공백이 미트윌란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상태를 전해줬다.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었다. '불행히도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연장됐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뛰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조규성의 복귀까지 몇 달이 소오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안에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이에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을 전반기 UEL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매체 팁스 블라뎃은 12일(한국시각) '조규성이 다시 축구화 끈을 묶고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토마스베르 감독도 조규성이 다시 훈련하고, 미트윌란 경기를 뛰기까지 아마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위 매체는 토마스베르 감독의 발언까지 전했다. 그는 '우리가 조규성에게 그런 평가를 내린 건 아니다. 우리가 UEL 선수단 명단에 포함할 수 있는 선수 숫자는 정해져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조규성을 볼 수 없다. 우리는 빨리 조규성을 보기를 희망하지만 그렇게 빨리 재활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규성을 포함할 수 없다고 봤다'고 전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10월에도 조규성이 돌아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팁스 블라뎃은 '조규성은 미트윌란 훈련장에서 재활 중이다. 그는 미트윌란 경기에서 목발을 짚은 모습으로 여러 차례 목격됐다'며 현재 조규성의 근황까지 전했다. 아직까지도 목발에 의지하고 있다면 복귀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안타까운 부상이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K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된 후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가 됐다.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을 통해 유럽 기회를 잡은 조규성은 심사숙고 끝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조규성은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미트윌란의 극적인 우승을 만든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중 한창 경기력이 좋았을 때는 빅리그 이적설까지 나왔다.
좋은 흐름을 살려서 더 좋은 높은 무대를 뛸 수 있는 기회였는데, 조규성은 합병증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난관을 만나 큰 난관에 부딪혔다.
당분간 조규성이 뛸 수 없는 상태라면 홍명보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것이다. 조규성이 빠진 자리는 주민규와 오세훈으로 채웠지만 어느 누구도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조규성과 같은 팀이자 이번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이한범은 UEL 선수단 명단에 포함됐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하드캐리'하다. 전국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롯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상식, '2024 학교체육대상'이 9회째를 맞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학교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및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 및 여학생 축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
[24-11-07 19:49:00]
-
[뉴스]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특수체육교육, 이..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교육부가 주..
[24-11-07 19:48:00]
-
[뉴스] 엘리트 선수 NO→기본기부터 시작한 '초짜'..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어요.“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됐다. 수주중 여학생축구팀 '수풋' 아이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새겨져 있었다.김윤희 선생님이 이끄는 수주중 ..
[24-11-07 19:48:00]
-
[뉴스] 日 대표팀 주장 살았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선수단을 약화시키지 않을..
[24-11-07 19:47:00]
-
[뉴스] “설영우팀, 17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 17살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의 피투성이 얼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쿠바르시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24-11-07 19:47:00]
-
[뉴스] “대만전 내 장점인 체인지업으로...“ 든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거 대만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 내 장점을 살려서 던지겠다.“한국야구대표팀의 맞형 고영표(33)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설까. 일단 고영표는 자신감을 보였다.고영표는..
[24-11-07 19:40:00]
-
[뉴스] [기록] ‘문길동’ KT 문성곤, 개인 통산..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길동’ 문성곤(31, 196cm)이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1라운드 맞대결. ..
[24-11-07 19:33:22]
-
[뉴스] 이원석 승부처 대활약→코번 극장 위닝샷.....
삼성이 극적으로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삼성(2승 6패)는 이날 승리로 개막 6연..
[24-11-07 19:17:30]
-
[뉴스] “이제 경수라고 부르면 큰일나요“ 친구가 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친구 경수'가 아닌 '박경수 코치님'올해 2월1일 부산 기장.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첫날. 유독 싱글벙글이던 두 사람이 있었다. 박경수와 우규민이었다.두 사람은 오랜 친구...
[24-11-07 19:06:00]
-
[뉴스] '휘집 올리고 주원 때리고' 프리미어12 최..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002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김주원과 김휘집이 함께 타격훈련에 나섰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
[24-11-07 19: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