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명보 감독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자주 눈을 맞출 수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반등이 절실한 홍명보호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을 상대로 밀집수비 전술을 꺼내지 않는 나라는 일본, 이란, 호주 등 아시아 최강국을 제외하면 없다.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낮은 나라들은 전략적으로 순간적으로 압박 강도를 올려 한국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인 수비 콘셉트는 2줄 수비다.

오만도 수비 위주의 경기 전략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홍 감독에게 제시된 과제는 밀집수비 파훼다. 지난 팔레스타인전, 특히 전반전에 한국의 밀집수비 공략은 낙제점이었다.

한국이 밀집수비를 상대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손흥민과 이강인 조합이다. 지난 팔레스타인전 전반전과 후반전의 달라진 경기력 차이는 전체적인 팀 경기력 상승도 있지만 손흥민과 이강인의 페어링이 더 강화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전반전만 해도 이강인은 공을 잡으면 우측 풀백 황문기와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과만 패스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위치적으로도 우측에 고정된 느낌이었다. 손흥민은 좌측에서 주로 움직임을 가져갔기에 전반전 두 선수의 확실한 연결고리는 이강인이 공을 잡아서 긴 패스로 손흥민에게 연결하는 정도뿐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두 선수의 페어링이 강해졌다. 우측에만 머물던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에게 더 자유를 부여받은 듯 중앙으로 이동해 볼을 받기 시작했다. 이강인이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우측을 비우면 황문기나 교체로 들어온 황재원이 깊숙이 전진해줬다. 손흥민도 보다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볼을 잡으면 곧바로 골대를 타격할 수 있는 위치로 자주 이동했다.

이때부터 손흥민과 이강인의 페어링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장면이 제일 대표적이다. 설영우가 좌측 깊숙이 오버래핑을 올라오자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했다. 팔레스타인 수비는 당연히 손흥민에게 쏠렸다. 이때 이강인에게 공간이 나오자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양보해줬다. 이강인의 슈팅은 아쉬웠지만 팔레스타인전 최고의 공격 찬스였다.

후반 35분 역습도 이강인에서 손흥민으로 이어진 공격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패스가 정확한 이강인이 역습 나가는 손흥민에게 한 방에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때 이강인이 패스를 주는 위치가 중앙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만 좋았더라면 손흥민이 더 안정적인 터치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후반 42분 골대를 맞춘 손흥민의 슈팅 역시 중앙에서 이강인이 볼을 받아 가운데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해서 만든 장면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오만전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후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을 활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했다. 더 좋게 활용하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숙제다. 방법을 찾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며 손흥민과 이강인의 어떻게 더 조화시킬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오만전에서는 명확한 해답을 보여줄 수 있어야 승리를 가져오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07건, 페이지 : 20/5131
    • [뉴스] '정치인 1골 2도움' 대구, 제주 4-0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하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줄어들었다.대구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에서..

      [24-09-14 20:58: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 '이승우 전북 데뷔골'..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북 현대가 전직 수원FC 선수를 앞세워 수원FC 원정길에서 승리했다.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6대..

      [24-09-14 20:56:00]
    • [뉴스] 한국에서의 강력한 타격. 태국에선 통하지 않..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권기섭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노련한 상대에게 판정패했다.권기섭(24·IBGYM)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

      [24-09-14 20:40:00]
    • [뉴스] MMA는 역시 한국. 태국선수에 2분만에 무..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남대현이 무자비한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남대현(19·천무관)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

      [24-09-14 20:40:00]
    • [뉴스] “선수가 너무 아파해서 검사가 불가능했다“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핵심 불펜 최지광이 투구 도중 극심한 통증으로 강판됐다. 아직 정확한 상태 확인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

      [24-09-14 20:28:00]
    • [뉴스] 흥국생명 홈코트에 오른 JT “정식 경기와 ..

      한국과 일본리그 준우승팀인 흥국생명과 JT마블러스가 삼산체육관에서 격돌했다. JT 선수단 역시 한국 전지훈련 그리고 흥국생명 홈코트에서 치른 공개 연습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

      [24-09-14 20:00:09]
    • [뉴스] 이정환, KPGA 54홀 최저 23언더파…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54홀 최저 타수 타이 기록을 세우며 6년 가까운 우승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잡았다.이정환은 1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

      [24-09-14 19:5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