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래 선수에 비해서 좋은 선수다.“

이우진(19)은 지난해 11월 다른 배구 선수와는 다른 도전의 길을 택했다. 이탈리아 배구 명문 구단 베로 발리 몬차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을 했고, 올해 정식 선수가 됐다. 한국 고교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에 직행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공식 경기 데뷔전은 한국에서 치르게 됐다. 지난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몬차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와 4세트 모두 코트를 지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그는 서브와 블로킹 각각 1점씩을 포함해 총 8점을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마씨모 에켈리 몬차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우리와 함께 훈련했는데 큰 성장을 보여줬다. 기술적 체력적 모두 크게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아직 보완할 부분도 분명하게 있다. 에켈리 감독은 “몬차에서 큰 활약을 하기까지는 적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다. 서브를 하고, 받는 부분에 있어 발전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래도 또래 선수보다는 확실히 뛰어난 선수“라고 미래를 기대했다.

한국에서 치르게 된 몬차 데뷔전. 이우진은 “첫 경기였는데 많은 응원에 긴장했다. 실력이 잘 안 나온 거 같다“라며 “처음에 너무 굳어 있었는데 2~3세트에는 조금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전날(6일) 미디어데이에서 “이우진에게 계속 서브를 넣을 생각“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실제 한선수의 날카로운 서브는 이우진을 괴롭혔다. 이우진은 “확실히 예상했지만 막기 어렵더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훈련을 하면서 앞으로 갈 길을 제대로 확인했다. 이우진은 “이탈리아는 확실히 키가 큰 선수가 많다. 블로킹에서 차이가 난다“라며 “조금 더 섬세한 경기를 해야할 거 같다. 지금은 많이 부족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국제대회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위기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우진은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 이우진은 “많이 기대해주고 있는 만큼, 많이 배우겠다. 한국에 돌아왔을 대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라며 “어느 팀에서든 잘하는 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20/5068
    • [뉴스] '아마 최강' 쿠바에게 선발전원안타, 8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한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희망을 찾았다.한국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연습경기 2차전서 안정된 마운드에 선발 전원안타 등 14안타와 1..

      [24-11-02 17:43:00]
    • [뉴스] ‘프로 데뷔 최다 16점’ MB 전진선 “야..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전진선이 프로 데뷔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세터 야마토 나가노(등록명 야마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전진선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1-02 17:35:09]
    • [뉴스] '사막여우' 임희정, KLPGA투어 S-OI..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희정이 2년 4개월여 만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정상에 도전한다.임희정은 2일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 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24-11-02 17:35:00]
    • [뉴스] [B.리그] 센다이, FE 나고야에 패하며 ..

      [점프볼=조영두 기자] 센다이가 FE 나고야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센다이 89ERS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와의 경..

      [24-11-02 17:26:14]
    • [뉴스] 가장이 된 배병준의 동기부여 "딸이 아빠가 ..

      [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딸이 아빠가 농구선수구나 인지 할 때까지 현역 선수로 버틸 생각이다.”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24-11-02 17:14:35]
    • [뉴스] 2년만에 결승전으로 건국대 황준삼 감독 "선..

      건국대가 접전 끝에 연세대를 물리치고 결승전으로 향한다.건국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건국대는 이..

      [24-11-02 17:09: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