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상황에 따라서는 3선까지 내려갔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황문기-황인범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다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2분 뒤 날카로운 패스로 황인범의 슈팅을 돕기도 했다.

후반에도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5분 오세훈-손흥민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손흥민과 상대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를 선보였다. 이강인은 마지막에 오세훈에게 크로스를 전했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완벽하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낀 이강인은 직접 돌파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드리블에 이은 슈팅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많이 아쉬운 듯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경기 뒤 이강인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 잘 준비해서 꼭 오만전에서는 더 좋은 결과, 좋은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선 “형들이 너무 잘 만들어줬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형들뿐만이 아니라 코칭스태프, 감독님 지금까지 힘들게 준비한 모든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앞으로는 꼭 그런 찬스가 있었을 때 더 잘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경기 전 여론은 좋지 않았다. 홍 감독 선임 후 여론은 들끓었다. 매끄럼지 않은 선임 과정에, 홍 감독의 거짓말 논란까지 이어졌다. 전력강화위원이었던 박주호의 내부 폭로에 이어 박지성, 이영표 등 '레전드' 출신들의 쓴소리까지 나왔다. 실제로 이날 경기장엔 5만9579명이 찾았다. 미판매 잔여석은 4598석이었다. 기대했던 매진은 없었다. 경기 전후로도 부정적인 걸개가 걸리는가 하면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강인은 “솔직히 말해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대한민국 선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많이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감독님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됐다. 첫 경기였지만, 응원보다 야유로 시작을 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선수들은 100% 감독님을 믿고 따라야 한다. 감독님이 저희가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100% 따를거다. 앞으로는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함께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다. 축구 팬 여러분도 당연히 많이 아쉽고 많이 화가 나겠지만 더 많은 응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요르단과의 대회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전해졌다. 민심은 들끓었다. 이강인은 한순간에 '국민 남동생'에서 '하극상'으로 추락했다. 이강인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3월 A매치를 앞두고도 거듭 사과하며 잘못을 반성했다.

이강인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첫 경기부터 감독님과 최고로 좋은 축구와 결과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는 더 똘똘 뭉쳐 더 좋은 축구,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탓을 하려면 분명히 나에게 해야 한다. 너무 쉬운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넣지 못해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더 반성을 해야 되겠고, 앞으로는 그런 찬스가 왔을 때 꼭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7건, 페이지 : 20/5067
    • [뉴스] ‘득녀+승리’ 두 마리 토끼 잡은 배병준 “..

      “감독님께 감사함을 느낀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2-71로 이겼다. 이날 배병준은 19점을 기록하..

      [24-11-02 16:56:45]
    • [뉴스] [웜업터뷰]정든 친정팀 방문한 박혜진 “두근..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부산 BNK의 박혜진이 오랜기간 홈경기를 치러왔던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찾았다.BNK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4-11-02 16:54:43]
    • [뉴스] "제가 농알못인가 싶었죠" WKBL에 찾아온..

      우리은행이 홈 개막전에 나선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 부산 BNK 썸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은행은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승리..

      [24-11-02 16:53:39]
    • [뉴스] 정관장 박지훈이 칭찬한 선수들 "(이)우정이..

      “(이)우정이 형, (정)효근이 형, (이)종현이 형, (최)성원이 모두 열심히 해줬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

      [24-11-02 16:49:02]
    • [뉴스] 허훈 "공격 부담, 핑계 삼지 않겠다... ..

      허훈이 KT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수원 KT 소닉붐은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80-78로 이겼다.허훈이 4쿼터에만 8점을 쏟아 부은 것..

      [24-11-02 16:39:31]
    • [뉴스] 4쿼터 공수 맹활약 건국대 백경 "쏘는 순간..

      백경이 4쿼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건국대의 접전 끝 승리를 가져왔다.건국대학교는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64..

      [24-11-02 16:15:51]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