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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드디어 천적 웨스 벤자민에게 패전을 안겼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중심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벤자민을 무너뜨려 6대1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고척 키움전서 아쉬운 수비로 인해 패배한 상황에서 천적 투수를 만나 불안했지만 위기를 극복한 LG는 64승2무55패로 이날 키움에 1대0으로 승리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2게임 차를 유지했다.

KT는 59승1무62패를 기록해 아슬아슬한 5위를 유지.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구본혁이 3루수로 들어간, LG의 정상적인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좌타자 6명에 우타자는 오스틴과 박동원, 구본혁 등 3명.

KT는 로하스(우익수)-김민혁(좌익수)-문상철(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조대현(포수)로 냈다.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김상수 대신 오윤석이 들어갔고, 주전 포수 장성우가 우측 어깨와 무릎에 불편함이 있어 조대현이 선발 출전했다.

상대팀에게 성적이 좋은 천적들의 대결이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시즌 KT전에 3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첫 만남인 4월 5일 잠실 경기서 3⅔이닝 6안타(1홈런) 5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5월 17일 수원 경기서 5⅓⅓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6월 23일 잠실 경기서도 5이닝 3안타(1홈런) 4볼넷 1실점으로 또한번 승리를 챙겼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지난해부터 LG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지난해 5경기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고, 올시즌에도 3경기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좋았다.

2회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찬스에서의 희비가 결국 이날의 희비로 갈렸다.

KT가 2회초 선두 5번 황재균의 안타와 6번 배정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7번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임찬규는 굳이 심우준과 승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그리고 장성우 대신 나온 9번 조대현이 우측으로 안타성 타구를 쳤다. 그러나 2루수 신민재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은 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로 연결했다.

LG도 곧바로 2회말 찬스를 만들었다. 1사후 5번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과 6번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1,2루가 됐다. 7번 오지환의 타구에서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평범한 2루수앞 땅볼이었는데 2루수 오윤석의 토스를 2루에서 기다리던 유격수 심우준이 잡았다가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심우준이 다시 공을 잡아 2루로 오는 박동원을 태그하려 했는데 달려오던 박동원의 다리에 글러브가 맞고서 공이 좌측 외야로 튀고 말았다.

그사이 3루까지 갔던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박동원이 3루, 오지환이 2루까지 진루. 박해민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주자 박동원이 홈에서 태그아웃 되 2사 1,3루가 됐다. 구본혁 타석 때 LG가 작전을 걸었다. 1루주자 박해민이 2루로 달렸고 포수 조대현이 2루로 공을 뿌렸고 이때 2루로 달리던 박해민은 가다가 멈추고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달렸다. 2루수 오윤석이 잡고 홈을 봤으나 이미 늦었다고 판단, 박해민에게 달려가 협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KT와 LG에게 모두 찬스가 왔고 병살 기회가 왔으나 LG 수비진은 병살을 완성하며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반면, KT는 실책이 나오며 결국 2점을 주고 말았다.

LG가 기세를 이어 3회에 추가득점을 했다.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3루서 오스틴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더했고,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까지 터지며 4-0으로 벌렸다.

결국 벤자민은 5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2년 동안 9경기만에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KT전에 여전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6회초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갔다.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기록해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에 2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KT가 7회초 바뀐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추격의 1점을 뽑았다. 2사후 오윤석의 우월 3루타에 이어 심우준의 3루수앞 땅볼 때 3루수 구본혁의 원바운드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얻었다. 심우준이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KT는 조대현 대신 대타 장성우를 올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LG가 7회말에 추가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후 홍창기의 2루타에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3루서 문보경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더해 6-1, 5점차로 달아났다.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신민재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타점 1위인 오스틴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문보경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4번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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