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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뼈아픈 한판패였다. 과정이 좋아서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에 정규시간 종료 16초 전 통한의 한판패를 당하며 첫 올림픽 은메달을 확정 지었다.

김민종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 테디 리네르와 격돌했다. 리네르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다인 11차례 우승을 거둔, 사상 최고의 최중량급 현역 레전드이자 프랑스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김민종은 결승전까지 파죽지세였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16강에선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8강에서 우샹기 코카우리(아제르바이잔)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가져왔다. 5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세계랭킹 1위' '올림픽랭킹 1위'다운 활약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나란히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며 연장 골든스코어에 돌입하는가 했던 순간, 종료 16초전 '빅테디'가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김민종으로 쓰러뜨렸다. 허리후리기 한판패, 김민종이 아쉬운 하지만 그 어느 메달보다 빛나는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리네르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대회 이 종목 챔피언, 2008년 베이징,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1989년생 '현역 최강의 레전드' 리네르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유도 팬들 앞에서 금메달 3개를 뜻하는 손가락 3개를 펴보였다. 스물셋의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의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위대한 패자에 대한 리스펙트를 표했다.

비록 패했지만 김민종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가장 빛나는 쾌거 중 하나다. 한국 유도가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최초의 메달이다. 역대 올림픽 최중량급 메달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 대회 조용철의 2연속 동메달, 2000년 시드니 대회 김선영 동메달 등 3개였다. 피지컬 강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 최중량급에서 호쾌한 한판승, 절반승을 거두며 기어이 포디움에 선 스물셋 유도청춘 김민종의 금빛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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