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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복싱의 '마지막 희망' 임애지가 12년만에 메달을 선사했다.

임애지(25·화순군청)는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8강전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33)와 싸워 3대2로 판정승을 거뒀다.

2023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강적을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자신의 장점인 빠르고 정확한 펀치로 저돌적인 상대를 제압했다.

카스타네다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주위를 돌며 타이밍을 보는 임애지에게 펀치를 내지르며 달려들었다. 임애지가 계획한 공격을 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상대 펀치를 피하면서 카운터 펀치가 깨끗하게 들어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였고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1라운드는 3대2로 임애지가 우세했다.

2라운드에서 카스타네다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애지도 카스타네다의 펀치를 피하면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카스타네다가 계속 공격을 하며 들어갔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2라운드 막판엔 서로 엉켰다가 임애지에 밀려 카스타테다가 넘어지기도. 꽤 격렬한 펀치 교환 속에 2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 역시 3대2로 임애지가 우세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카스타네다는 역전을 위해 다가섰지만 임애지는 긴 리치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펀치로 맞섰다. 체력적으로 지쳐가면서도 계속 펀치 교환이 이뤄졌다. 3라운드에서는 4대1로 임애지의 우세를 채점한 심판이 더 많았다. 최종합계 3대2로 임애지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한국복싱은 오연지와 임애지 2명만 올림픽에 나왔다.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에서 극적으로 티켓을 따내 파리로 올 수 있었다.

한국 여자 복싱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60㎏의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32강전서 대만의 우스이에게 패해 탈락해 임애지만 남았고, 16강전서 브라질 선수를 4대1 판정으로 승리해 8강전에 올랐다. 4강에만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라이트급의 한순철이 은메달을 딴 이후 12년만에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었고 임애지가 결국 난적을 꺾고 한국 복싱에 메달의 꿈을 이뤘다.

임애지는 오는 4일 튀르키예의 하티스 아크바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승리한다면 중국의 장유안과 북한의 방철미와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싸우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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