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역사상 최악의 이탈리아 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로2024 8강에서 스위스에 완패해 조기탈락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후반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이탈리아는 무기력했다.

영국 BBC원 해설위원으로 나선 개리 리네커는 “내 평생 이보다 더 못한 이탈리아 대표팀을 본 적이 없는 것같다“고 혹평했다.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3년전 웸블리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3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BBC는 '이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스위스전에서 확인했듯 과거 안드레아 피를로의 기술, 마르코 마테라치의 영민함,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강인함 등 개성은 부족했다'고 평했다.2021년 우승 멤버이자 MVP인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수비수 지오반니 디 로렌조, 미드필더 니콜로 바레라,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만이 이날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세대교체는 원활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 역시 “3년 전의 이탈리아와 지금의 이탈리아의 차이가 놀랍다“면서 “이탈리아가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정말 충격적이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스위스가 그들을 갖고 놀았다“고 비판했다. “스위스는 경기를 지배했고 이탈리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너무 약해서 골대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전혀 없었다. 특히 포워드 포지션에서 너무 형편 없었다“고 말했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 역시 “거의 엉망진창“이라고 혹평했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어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해답이나 해결책이 전무했다“고 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지난해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고강도 공격축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강도 면에서 팀이 소심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잘하지 못했고 고강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공을 되찾지 못하면 후방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게 된다“고 패인을 짚었다. 65세의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그 질문은 당연한 것이니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내게 있어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 내가 선수들을 뽑았고 당연히 이것은 내가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했다. 다른 감독들에 비해 선수단과 함께 한 시간이 부족했던 점, 특정 선수들의 부상, 4월에 인터밀란이 리그에서 일찌감치 우승했다는 사실이 독이 됐다고 봤다.

“오늘 밤에 일어난 일을 단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템포와 강도에서 더 많은 것을 하지 않으면 경쟁하기 훨씬 더 어려워지고, 그 면에서 우리는 수준 이하였다“고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6건, 페이지 : 20/5074
    • [뉴스] 최혜진·김효주, KLPGA 시즌 첫 출전…롯..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박현경·이예원·박민지도 우승 도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혜진과 김효주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올해 처음 출..

      [24-07-02 11:35:00]
    • [뉴스] [7월호] 루카 돈치치 시대 후 최고 성과,..

      13년 만에 파이널에 다시 오른 댈러스 매버릭스의 도전이 불발됐다. 그럼에도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댈러스의 이번 시즌은 인상적이었다. 뜨거웠던 댈러스의 행보를 돌아보자.*본 기사는 루키 202..

      [24-07-02 11:29:52]
    • [뉴스] “지난 9년 동안의 기여에 보상“...토트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화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헌신에 보상할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시동 걸었다'라고 보도했다.스포..

      [24-07-02 11:26:00]
    • [뉴스] 다승왕 윌커슨, ERA 1위 이승현, 타격왕..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는 NC 하트, 롯데 윌커슨, 삼성 이승현, 키움 후라도, 야수는 SSG 최정, NC 데이비슨,..

      [24-07-02 11:20:00]
    • [뉴스] ‘1년 만에 男대표팀 재승선’ 양재민 “나에..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1년 만에 남자농구 대표팀에 재승선한 양재민(센다이)이 최선의 플레이를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5일과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24-07-02 11:12:42]
    • [뉴스] 감독들의 분노, 하늘이 들었나...장맛비가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마 이렇게 허무한 결말이 나올까.2024 KBO 올스타전은 이슈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었다. 별들의 축제. 누가 최다 득표 영광을 안느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야 하는데 ..

      [24-07-02 11:07:00]
    • [뉴스] [단독]'유럽 출국' 이임생 KFA 이사,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가대표 감독 찾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사퇴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키를 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2일 유럽으로 떠났다. 대면 면접을 ..

      [24-07-02 11:05:00]
    • [뉴스] 글러브까지 바꾼 ERA 리그 1위 KIA 복..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최근 글러브를 교체했다.내구연한이 정해져 있는 글러브 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내구도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선수들이 시즌 중 글러브를 바꾸는 ..

      [24-07-02 11:00:00]
    • [뉴스] '부끄러운줄 알아라, 방송국 놈들' 첼시 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우 수치스러운 짓이다.'첼시 레전드 출신 존 테리가 자국 잉글랜드의 공영방송인 BBC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BBC 측이 유로2024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조..

      [24-07-02 10:49:00]
    • [뉴스] '악동' 발로텔리 또 너야?...'진상 민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리오 발로텔리는 여전히 사고뭉치다.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각) '발로텔리가 주말 동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에 발로텔리는 친구가 그를 일으켜 세..

      [24-07-02 10:4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