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21:02:06]
하나은행이 연패에 빠졌다.
부천 하나은행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45-65로 패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2승 3패를 기록, 4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3쿼터 중반까지는 선두 BNK와 접전을 펼치며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3쿼터 막판부터 급격하게 무너진 게 뼈아팠다.
김도완 감독은 “전력 차가 있었다. 김시온이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해줬는데 결과가 나빴던 건 어쩔 수 없다. 넣어줄 때 넣어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걸 놓치고 3점슛을 맞고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샷을 넣어주고 갔으면 재밌는 경기했을 거 같은데 정은이나 시온이가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다. 로테이션을 해줄 수 있는 백업 멤버가 자신 있게 해주면 좋은데 시소를 타니까 경직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초반에 시온이가 잘해줘서 재밌는 경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체력적으로 몸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가드진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하나은행이다.
김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 키우고 있고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안 되는 부분을 찾아서 잘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아직 우리 멤버가 외부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강한 멤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운영을 해줄 수 있는 가드가 부족한 것도 있고 앞선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걸 해결하지 못하면 경기력이 계속 오락가락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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