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19:19: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허경민 유탄 맞은 황재균, 어떻게 될 것인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FA 시장이다.
개장하자마자 엄청난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놀라움을 줬던 건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허경민의 '충격' KT 위즈행이었다.
KT는 FA로 풀린 유격수 심우준을 한화 이글스에 떠나보내야 했다. 나름 최선의 제의를 했지만, 심우준은 한화의 50억원 유혹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허경민은 두산에서 상황이 애매했다. 4+3년 85억원의 계약 중 4년이 끝났다. 3년 20억원을 받고 남을 것인가, 다시 FA가 될 것인가 기로에서 FA를 선택했다.
이를 KT가 주시하고 있었다. 두산 원클럽맨 상징성이 큰 선수지만, 2배 규모의 계약이라면 허경민의 마음을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전제는 심우준. 심우준의 잔류가 1순위였다. 하지만 심우준이 떠나면, 그 예산을 허경민에게 쓰는 방식이었다.
결국 심우준이 떠났고, KT는 곧바로 허경민과 접촉했다. 세대교체가 꼭 필요한 두산이 허경민에게 적극적이지 않은 틈을 노렸고, 허경민은 '종신 약속'을 뒤로 하고 수원으로 향했다.
이제 남은 건 KT 내야의 교통 정리. 허경민은 30대 중반 나이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 3루수로 인정받는다. 계약 기간 동안에는 그 수비 실력이 어디 가지 않을 듯.
문제는 KT에 메이저리그, 국가대표 출신 3루수 황재균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황재균이 3루를 지키고, 허경민이 어릴적 포지션인 유격수로 가는 것일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일단 유격수 자리에는 김상수가 있다. 그리고 수비 안정성 측면에서는 허경민이 3루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황재균은 올시즌 3루 수비에서 여러차례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KT 내부에서 황재균의 1루 전향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할 무렵, 허경민이 시장에 나왔다.
황재균의 좋은 타격 능력을 살리려면 1루나 지명타자로 가야 한다. 그런데 1루에도 오재일, 문상철 등이 있다. 지명타자는 강백호가 주로 나서야 한다. 허경민이 온 건 좋은데, 이강철 감독의 머리는 아플 듯 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고국행 비행기..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비행기 안에서 선행을 펼쳤다.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포르투갈 언론을 인용해 페르난데스의 선생을 12일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11일 디오고 달롯..
[24-11-13 02:03:00]
-
[뉴스] “UCL 새 역사“→“세계 최고 센터백 등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 받았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24-11-13 01:47:00]
-
[뉴스] “독수리는 난기류에서 추진력을 얻는다“ 신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구장 시대를 맞아 대변신에 나선다.한화이글스의 역동적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와 유니폼이 공개됐다.한화이글스는 12..
[24-11-13 00:15:00]
-
[뉴스] SON 이적 OK+로메로 러브콜 단칼 거절...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32세 손흥민은 찬밥 신세다. 26세 주전 센터백은 무조건 지킨다. 토트넘의 극과 극 입장이다.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24-11-12 23:55:00]
-
[뉴스] '와 축구 너무 못하네' 제자였지만 현실은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은 라힘 스털링이 이렇게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2024~2025시즌이 개막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한 이적 스캔들은 스털링이었다. 리그 개막..
[24-11-12 23:40:00]
-
[뉴스] 국대 세터 없이 2대3 '졌잘싸'인데... ..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주전 세터 염혜선의 무릎 부상은 분명 치명적이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무패의 1위 흥국생명과 적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정관장은 12일 인천 삼산월..
[24-11-12 23:40:00]
-
[뉴스] “LEE 평점 10점 만점!“→“메시&벨링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세계 최고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케빈 더 브라위너(맨..
[24-11-12 23:27:00]
-
[뉴스] 엔도 선수, 더 이상 당신의 자리는 없습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일본 국가대표 주장인 엔도 와타루를 길게 데리고 있을 생각이 없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에 미드필더 계획에서 제외된 엔도에 대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24-11-12 22:47:00]
-
[뉴스] 前 두산 타자는 스리런포→前 KIA 투수는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서 아쉽게 떠난 외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두산에서 뛰었던 호세 로하스, KIA에서 뛴 마리오 산체스가 두각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먼저 로..
[24-11-12 22:40:00]
-
[뉴스] “굉장히 소중한 선수” 다시 한 번 피어오르..
마침내 그가 긴 숨고르기를 마친 것일까. 이강원의 시즌 초반이 심상치 않다.2013-2014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특급 유망주 아포짓이 ..
[24-11-12 22:3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