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8:56:54]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2024-25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한항공은 2승2패(승점 8)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에 이어 리그 3위에 랭크돼있다.
KB손해보험은 개막 4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나경복이 군 전역 후 지난 10월 25일 우리카드전에 복귀를 했다.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전에도 선발로 출격해 팀에 녹아들고 있다. 세터 황택의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음 경기부터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일단 황택의 선수가 다음 경기에 참여한다. 선발 여부는 황택의 선수의 복귀 모습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 “황택의 선수는 똑똑한 선수다.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알고,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안다. 그 부분은 기분 좋은 일이다. 굉장히 준비는 잘 돼있다. 당장 다음 경기부터 뛸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나경복 복귀도 반갑다. 마틴 감독대행은 “수준이 있는 선수다. 지금 복귀한 이후 우리 팀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충분히 역할과 도움을 주고 있다. 공백기가 있었다. 그래도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칭찬해주고 싶다. 몸 관리를 잘 해줄 것 같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강팀이다. 시스템도 잘 잡혀있다. 모든 부분에서 유동적이다. 선수층도 두껍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도 변화를 꾀했다. 이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이준, 김규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한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리베로 유니폼을 벗었다.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는 역시 몸 상태로 인해 동행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라인업 변화가 있다. 누가 코트에 ᅟᅳᆯ어가던지 우리 스타일을 밀어붙일 것이다. 스마트하고 빠르고, 공격과 서브도 모두 훈련장에서부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선수들은 똑같은 상태다. 그리고 아레프는 동행을 안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은 많고 항상 준비가 돼있다. 다른 라인업으로 들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의 아웃사이드 히터 복귀에 대해서는 “리베로 유니폼을 안 입었다. 그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2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 그리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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